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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대문구위원회

  • [출마의 변] 서대문구 대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김남희입니다.

"운이 좋든 나쁘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인생,
사랑이 불법이 되지 않는 사회,
노동이 자판기 음료처럼 사고 팔리지 않는 세상으로 한발 한발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대의원 후보로 출마하는 김남희입니다.

작년 5월, 강남역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가해자는 여성들이 자신을 무시했다며 일면식도 없던 여성을 살해했습니다.
강남역에 모인 여성들은 자신도 피해자가 될 수 있었으나 운이 좋아 살아남았다고 외쳤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운이 좋아서 죽지 않은 삶을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운이 좋아서 살아남았다’ 는 깨달음은 제가 여성주의를 접하는 데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치는 삶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 당직 선거에서 여성 대의원으로 출마합니다. 제가 있는 서대문구에서부터 여성주의를 실현하여 나가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저는 서대문구위원회에 여성위원회를 건설하는 데 힘을 보태겠습니다.
지역에서 여성주의 정치를 실현하는 기초조직을 만들고, 여성주의 강연과 세미나를 기획하고자 합니다.
이화여대 학생위원장이었을 때 강사를 초빙하여 ‘미술사 속의 여성’ 이라는 제목의 여성사 세미나를 진행한 경험도 있으며,
이화여대에서 성소수자 정책에 대한 간담회 자리를 마련하려고도 하고 있습니다.

또, 성인지 예산분석제도를 우리 당 재정기획에 도입하려고 합니다.
성인지 예산제도란,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예측하고 그에 따라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자면 특정 지역의 가로등 수를 더 많이 늘려서 성범죄를 예방하거나,
지하철 전동차의 손잡이를 키가 작은 여성들도 편히 잡을 수 있도록 새로 만드는 일입니다.
2006년, 민주노동당 의원들의 노력으로 한국의 국가재정에는 성인지 예산제도가 도입되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의 재정에 성인지 예산제도를 도입했는지는 불투명합니다.
정의당의 예산이 우리 모두에게 평등한 결과를 위해 사용되는지 철저히 지켜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여성정치발전기금’을 각 정당에 배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여성정치발전기금은 실질적으로 여성 당직자의 인건비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여성정치발전기금이 인건비가 아니라 여성을 위한 정책 개발에 쓰이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여성정치발전기금이 그 뜻에 맞게 사용되도록 돕고 싶습니다.

운이 좋든 나쁘든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인생, 사랑이 불법이 되지 않는 사회, 노동이 자판기 음료처럼 사고 팔리지 않는 세상으로 한발 한발 함께 나아가고자 합니다.
정의당은 노동자의 정당이며 여성, 청년, 성소수자의 정당입니다.
, 삶을 바꾸는 희망의 터전으로,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정의당을 일구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공약
1) 지역 여성위원회를 건설하고 여성주의 강연과 세미나를 기획한다.
2) 중앙당과 시도당 재정에 대한 성인지 예산분석 제도를 도입한다.
3) 여성정치발전기금이 실질적으로 여성정치 발전에 사용되는지 평가한다.

후보자 약력 및 경력
현)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회원
현) 정의당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위원회 부위원장
전) 정의당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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