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지난 몇 년 동안 마을공동체와 마을미디어 활동을 주로 하며 지역에서 마을활동가라는 정체성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간접적인 방법이지만 지역에서 정당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지역 주민들을 만나고 그들과 호홉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한계는 있었습니다. 정당의 이름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하는 것이 지역을 보다 더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는데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으로 지역위원장으로의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서대문이라는 공간은 저의 고민의 큰 뿌리입니다. 어릴 적부터 살아왔고, 지역 미디어 활동과 마을공동체 활동을 펼쳐온 곳, 삶의 문제에 대해 가장 구체적인 고민을 할 수 있게 하는 곳이 서대문입니다. 같은 동네에 사는 ‘엄마’ 라는 이름의 언니동생들을 보며, 경력단절여성의 문제와 맞돌봄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히 느낍니다.지역의 청년들을 만나며, 어떤 주거와 일자리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합니다. 시니어들과 이야기하며 그들의 일할 권리와 안정된 삶의 조건에 대해 생각합니다. 집 앞 편의점의 노동자를 보며 정의당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궁리합니다.본인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이 무색할만큼 지역에서의 시간을 즐길 수 없는 장시간의 노동조건에 놓여있는 일하는 사람들도 생각합니다.
 

마을 활동을 하며 만났던 많은 주민들을 통해 지역에서의 정의당의 역할을 고민합니다. 지역에서 정치인의 역할을 고민합니다. 몇 명의 정치인들만을 위한 지역위원회가 아니라 많은 당원들과 함께 정의당 서대문이 원하는 진보정치를 만들어가는 지역위원회여야 할 것입니다. 지역에서 당원들에게 자부심이 되는 진보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정의당의 길은 기존의 정치와는 명확히 다른 것이라는 것을 실천을 통해 만들어 가겠습니다.

공약

1) 의제별, 연령별 당원 모임 지원

2) 서대문내 지역별 분회 설립

3) 서대문 지역내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구성

4) 지방선거 출마자 발굴, 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

5) 중앙당 및 시도당 재정에 대한 성인지예산분석 제도를 도입

후보자 약력 및 경력
현) 정의당 서대문 지역위원회 부위원장
현) 정의당 여성주의자 모임 대표
현) 서대문 지역 라디오 [가재울라듸오] 대표
현) 서대문 주민 공간 [가재울문화사랑방] 대표
현) 서대문 마을공동체 위원
현) 서대문마을네트워크 운영위원
현) 서대문 마을기금 [서대문 사람숲] 기금운용위원
전) 19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성평등 선본 온라인사업단장
전) 서대문마을네트워크 대표
전) 케이블통신 비정규직 마포서대문지역 대책위 활동
전) 서울연구원 발간 <공유야 놀자!> 필자로 참여
<가재울라듸오, 공동체 라디오로 도시의 시간과 이야기를 공유하다> 부분 집필
전) 18대 대통령 선거 미디어 정책 네트워크 [미디어커뮤니케이션네트워크] 참여
전) 다큐멘터리 <개청춘> <송여사님의 작업일지> <강원래 프로젝트> 제작

<아래: 활동사진- 올해 19대 대선은 저에게 즐겁고 배운 것이 많은 경험이었습니다. 정의당 성평등 선본에서 활동하며 심상정 후보의 1분 발언의 힘을 직접 느끼고, 

여성, 성소수자들의 지지를 온몸으로 느꼈습니다. 한 달 동안 중앙당으로 출근을 했기에 빠듯했지만 아침과 저녁 시간에는 되도록이면 서대문 지역에서 선거운동을 함께하려고 했습니다. 

당원들과 함께 한 선거운동에서는 직접적인 주민들의 지지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아래는 작년 마을 축제에서 사회를 보았던 모습입니다. ^^ 서대문구청과 함께 개최해 다소 큰 규모로 진행되어서 마을 축제 본연의 복작거리는 느낌은 적었지만 그럼에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