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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악구위원회

  • 당원게시판 '동성애 싫다' 사건 전개 과정 정리 (미완으로 마무리)
- 이 글은 아무래도 미완으로 남겨야 할 것 같습니다. 군대군대 논점의 튀고 정리되지 않은 문장들, 오탈자들이 남아있으나, 당원게시판이 비공개화된 현재, 백명도 보지않는 게시판을 위해서 몇일의 노력을 들여서 글을 작성하여야 할 동기가 사라졌습니다.  게시판을 비공개화 한 당지도부의 의도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합니다. 당원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표출할 공간을 없애버림으로서, 참여의 동기도 잃어버리게 만드는 소위 "진보정당" 지도부의 "진보적" 결단에 크게 감탄합니다.
- 다만, 차후에 사건 개요를 확인이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히스토리로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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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당원게시판에서는 '동성애가 싫다'는 발언과 관련하여 치열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논쟁의 결과로 서울시당 당기위는 주도적으로 의견을 올리던 당원 세 명을 무더기로 제명하는 결정을 내린바 있으며, 추가로 두 명의 당원이 더 제소되어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서 여러 당원들이 관심을 갖고 의견을 올려주시고 있으나, 많은 분들이 사건의 사실관계를 구체적으로 파악하는데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해당 사건이 최초 발생했던 시기가 이미 두달 전이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최초 문제된 표현의 수위가 어느정도였는지, 그리고 그 발언의 맥략과 취지는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이 사건에 대한 제대로된 판단을 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따라서 이 사건을 나중에 접한 분들이 사건의 발단과 전개 과정을 좀더 쉽게 파악하실 수 있도록 주요 글들의 링크 및 원문을 발췌해서 게시하고자 합니다.

한편, 이 논쟁은 찬/반이 치열하게 대립하는 논쟁으로서 아무리 객관적으로 글을 작성하고자 노력한다고 해도 사실상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기는 불가능한 사안입니다. 이에 먼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편집자의 의견을 분명히 함으로서 글을 읽는 분들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이 논쟁에서 단지 의견을 제시했다는 이유만으로 세 명의 당원이 제명처리된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이며, 또한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는 당원들에게 가해지는 '혐오주의자'라는 비난 역시 지나친 비판이라는 의견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0. 사건의 개요, 사건의 이해를 위한 주요 포인트

사건의 개요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라지명' 당원과 'David Jeong' 당원은 평소에 여성주의에 관한 입장차이로 자주 논쟁을 주고받아오던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2일 '말이 칼이될 때'라는 책의 소개글에 대한 의견을 놓고 댓글로 다시한번 논쟁이 발생하게 됩니다. 여기서 천라지명이 이 책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말하자, David Jeong 으로부터 '성소수자 문제를 잘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지 말라'는 취지의 비난을 받습니다. 이에 발끈한 천라지명은 자신이 과거 동성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음을 말하며 자신이 동성애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게 된 것은 경험에서 나온 것으로 정당한 일이라는 반론을 펴게 됩니다. 이에 David Jeong 은 천라지명을 '혐오주의자'라고 비난합니다.

이후 논쟁은 5월 2일 ~ 5월 4일까지 몇 차례 더 날선 공방으로 발전합니다. 여기서 David Jeong 의 천라지명에 대한 '혐오주의자'라는 비난의 수위는 더욱 높아집니다. 이에 천라지명이 자신을 비난하는 David Jeong으로부터 자신을 항변하는 글을 작성합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나는 동성애를 싫어한다, 왜냐하면 이성애자이기 때문이다' 라는 논리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 글은 천라지명의 의도와는 달리 더큰 비판을 불러오게 되었고, 당원게시판에 '성소수위원장'을 비롯하여 다른 당원들까지 '동성애가 싫다'는 의견을 게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올리는 등 사건이 커지게 됩니다.

이후 천라지명은 약 2주간에 걸쳐서 여러 당원들로부터 '혐오주의자'라는 집중적인 비난을 받은 끝에 당을 탈당하게 됩니다.

한편, 사건을 지켜보던 다른 당원들은 '동성애가 싫다'라고 말했다고 해서 그것이 동성애를 혐오한 것은 아니라는 논리로 천라지명을 옹호하는 의견을 올리게 되었고 이 논쟁은 '표현의 자유' 논쟁으로 확대됩니다. 그리고 여성주의 계열 당원들이 천라지명을 비롯하여 천라지명을 옹호하는 논리를 게시하던 당원들 세명을 당기위에 제소하기에 이르렀고, 지난 7월 초 3명의 해당 당원들을 제명하는 판결이 나오게 됩니다.

저는 이 사건을 보는데 세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토론의 과정이었다.

천라지명은 합리적인 시각으로 당원게시판에서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던 진보적 당원이었습니다. 토론의 과정에서 나온 일부 발언이 당내 성소수자 당원들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발언이었지만 그 의도는 '동성애가 싫다'는 것을 알리기 위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의견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논증하기 위해서 몇몇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 먼저 있었고, 이에 대한 비난을 받자, 다시 자신의 의견을 항변하는 과정에서 또 한번의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건의 전후 맥락과 발언 취지를 고려할 때 '혐오주의자' 혹은 '혐오표현'으로 매도하는 것은 과하다고 판단됩니다.

2) 심각한 언어폭력의 존재

사건 발생 이후로 약 보름에 걸쳐서 천라지명에게 가해진 '혐오주의자'라는 매도와 조롱은 심각한 언어폭력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천라지명은 자신에 대한 비난이 과도하다는 것을 수차례에 걸쳐서 호소한 바가 있습니다. 여러 당원들이 천라지명을 옹호하기 위해 사건에 개입한 것은 이러한 언어폭력에 대항하기 위한 동기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혐오표현을 허용하라는 표현의 자유의 주장이 아니라 한 당원에게 가해진 부당한 언어폭력에 대한 항의의 이유가 크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도 정의당에서는 레디컬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당원들에 의해서 신입 당원이나 당을 도와주었던 밴드를 향해 과도한 비난이 발생하여 문제가 되었던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 피해자의 호소를 판단의 유일 기준이어서는 안되나, 중요한 증거로 인정해주는 것이 바로 피해자 중심주의, 천라지명의 호소에서 언어폭력의 존재를 인정해야 함
- 언어폭력에 대한 대항이 많은 당원들의 참전의 중요한 동기

3) 의심스러운 개입과 논란의 확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 논란은 단순한 게시판내 논쟁을 넘어서 지난 2년여간 지속되었던 당내 레디컬 페미니즘 세력과 평당원들의 대립의 역사, 그리고 당 외부에서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당원게시판에 대한 비난사건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레디컬 페미니즘 당원들이 당원게시판에 '여성혐오'가 만연하다는 주장을 해왔고 여기에 천라지명의 발언을 예시로 이용하기 위해서 논쟁을 의도적으로 확대한 측면이 '일정 정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 결과 과거에 '여성혐오'가 만연하다는 주장은 '성소수자 혐오'가 만연하다는 주장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어 주장되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주장을 확대 재생산한 것이라면 천라지명을 비롯한 세 명의 제명당한 당원들이 과연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는 논란이 있을 것입니다.

- 홈페이지 위원회 업무방해 사건, 미디어 오늘 과장보도 사건


1. 천라지명 발언의 맥락과 취지

'천라지명'은 입당한지 약 반년(정확하지는 않음)정도 되는 신입 당원으로서 평소에 사회문제에 대해 당원게시판 토론에 활발히 참여하던 진보적 시민입니다. 문재인 정부에 호감을 갖고 있으며 정의당이 제1야당으로 발전하여 역할하기를 바라는, 굳이 분류하자면 진보적 자유주의자, 혹은 '노유진 당원'적인 성향이라고 이해됩니다. 천라지명은 연초에 벌어졌던 페이스북 익명계정(엘리자베스킴, 정의당 사상과가치관)에 의한 정의당 허위비방 사건을 접하면서, 당 게시판 내 여성주의자 당원들과 약간의 언쟁을 주고받은 바 있으며, 당내 여성주의자 당원들에 대해서 다소 비판적 시각을 갖게 되었던 것으로 이해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2018년 3~4월 게시물을 검색하여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천라지명은 당내 여성주의 진영 논객들과 토론하기를 계속 원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성소수자' 문제에 대해서도 토론하기를 원했는데, 자신이 기독교인이므로 '편견'을 갖고 있을 수 있음을 인정하고 조심스럽게 접근하고자 하였습니다. 아래의 댓글에서 이 사건의 두 축에 해당하는 '천라지명'과 'David Jeong'의 대화를 보면 이러한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시기는 아직 두 명이 우호적인 토론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5월 2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152
David Jeong:
기득권을 대변하는 정당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굳이 진보정당인 정의당에서까지 기득권층을 우선적으로 대변하고 유독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옳을까요? 당게 상주인들이 소수자에 대한 혐오 발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는지 아니면 잠재적 가해자나 페미 패는 대만 혈안이 되어있는지는 몇페이지만 복기해보셔도 금방 보일겁니다.

천라지명:
자꾸 그쪽으로 몰아가지 마세요. 제가 한 워딩은 문제를 풀고 싶으면 상대방이 방어하는 쪽에서 시작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소수자 이야기는 더 하고 싶지만, 곡해 할까봐 다음 기회로 넘기지요. 주먹만 날리지 마세요. 저는 지금 님께서 남성혐오주의자로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은 남성이 여성을 혐오한다로 풀어나가시면 도데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지 않습니까? 

David Jeong:
여성혐오가 사회에 만연한데 당게사람들은 그것을 무시한다. 정도가 되겠네요. 성소수자 관련 발언 조심해주시고요.

천라지명:
이야기할 기회가 되면 아마 성소수자 문제는 제가 많이 당할 것입니다.ㅎㅎ 그 부분은 이성보다는 감성적으로 판단하거든요. 제 단점이지요. 감정을 못 숨긴다는.


위의 대화가 이어지다가 아래를 보면 천라지명이 자신이 자신이 '동성애에 부정적인 입장을 갖고 있다'는 것을 최초로 밝히는 대화가 나옵니다. 이 의견에 David Jeong 은 즉각적으로 문제제기를 하였고, 천라지명이 순순히 그것을 수용하면서 논쟁으로 발전하지는 않습니다. 이 대화를 자세하기 소개하는 이유는, 천라지명이 단순히 혐오발언을 쉽게 내뱉는 경솔한 당원이 아니라 반론을 즉각적으로 수용하는 합리적인 토론자였다는 것, 그리고 나중에 문제가 된 발언들이 나온 것도 산발적으로 일어나던 여러 토론의 진행 과정 중 하나였다는 점을 이야기하고자 함입니다.
 
David Jeong:
대중을 등지지 말고 대중들에게 소수자들을 이야기 해야겠지요. 소수자들을 등지는 혐오주의자들과 싸우고요.

천라지명:
당게에 아무리 봐서 소수자를 등지는 혐오주의자는 없는 것 같은데요. 동성애에 부정적인 저도 소수자 인권은 보호해야 한다고 이전에 이미 글을 올렸고, 이런 제가 가장 소수자에 부정적인 사람이에요. 즉 아무리 양보해도 저하고만 싸우고 다른 분들하고는 공감대가 맞아야돼요. 그 분들 다 소수자 인권보호하자는 분들이시거든요. 근데 왜 님과 이야기하다보면 다른 사람은 소수자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되지요. 명확하게 어디에서 부터 인지에 오류가 발생하는 지 아시나요?

David Jeong:
동성애에 부정적이다 -> 이미 소수자 인권을 침해하는 말입니다. 진보정당은 당밖의 혐오주의자들과 싸워야 한다는 소리였고요. 성평등을 외친다고 노동의제 환경의제를 포기하자는 소리는 더더욱 아니고요

천라지명:
그 부분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다음기회에... 그때는 열심히 두들겨 맞을 테니까요. 제가 지적한 문제. 왜 같은 공감대를 형성해야하는 부류가 적대 시 되는 시점이 어디인가 하는 점입니다. 설마 당게 분들이 성소수자의 인권을 무시한다고 생각하시지는 않겠지요. 천벌 받습니다.


5월 3일에 '말이 칼이될 때'라는 책을 소개하는 글이 올라옵니다. 이글의 댓글에서 천라지명은 자신이 과거에 이 책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았는데, 중간에 외설적인 장면이 나오는 것을 보고 책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내용의 발언을 합니다. 천라지명이 책에 대해 부정적인 질문을 한 것을 이유로 논쟁이 발생하였고 그 과정에서 천라지명은 자신이 군대에서 동성에 의한 성추행을 겪었고 그로인해 동성애에 대한 부정적인 관점을 갖게되었다는 것을 밝힙니다.

(5월 3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221
천라지명:
전에 누군가 그책 소개하는 우튜브 하나 소개하지 않으셨어요. 무슨 퀴어 축제 이야기하면서 동성애 혐오 표현 한다고 토할 것 같다고 해서 비웃은 기억이 나는데요. (이부분은 맹성용님의 요청으로 부분 삭제 합니다.) 영상을 접었습니다. 이건 뭐 피해망상자 수준 아니야 하면서. 그거 추천 할만 해요 진짜? 팔아 먹기 위해 세상의 일부를 확대해석한 책은 아니고요?

David Jeong:
너무나도 당연한 혐오 표현을 쓰지말란 말이 어떻게 책팔아 먹기 위한 확대해석으로 들리죠? 님은 성소수자들이 혐오 당하는게 가볍게 느껴지나보죠? 성소수자의 절반 가량이 실제 차별과 폭력을 경험한다고 하는데?

천라지명:
참고로 말씀드리죠. 군대 이등병으로 자대 배치 받은 첫날 모두 잠든 틈에 말년 병장 한놈이 기어들어오더군요. 몸을 더듬길래 발로 차버렸습니다. 여성들 사이에서는 잘모르겠는데 남성들은 한 두번 쯤 이런 경험 가지신 분들 많을 거예요. 경험에 의한 혐오입니다. 세상 책으로만 재단하지 마세요.

David Jeong:
님이 성추행을 당한건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그게 성소수자랑 무슨 상관인지...? 세상에서 성소수자들은 지금도 님같은 사람의 혐오에 자살하는 사람이 수두룩입니다

천라지명:
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이러니 서지현 검사가 미투를 해도 반응이 없지. 이런 글 쓰시면 부끄럽지 않으세요. 상대방에 아픔에 동조도 못하시면서 무슨 세상을 바꾼다고... 그래요 피해라고도 할 수 없지요. 몸에 손을 대자 무의식적으로 발로 차버렸으니... 근데 님과의 대화를 바라보는 다른 사람들이 님을 어떻게 느끼겠어요. 아마 페미니스트에 대한 거부감이 더 증폭되겠지요.

David Jeong:
상대방에 아픔에 공조도 못하시면서 무슨 세상을 바꾼다고... 님이 토나온다는 말에 누군가는 죽는다고요 님이 성추행 당한걸 부정한게 아니라 그 성추행 당한게 그 분이 성소수자이기 때문이 아니란 소리입니다 그 가해자가 나쁜거지 성소수자가 나쁜게 아니라고요


위의 대화 중 첫번째 단락에서 '이부분은 맹성용님의 요청으로 부분 삭제 합니다'라고 표시된 부분에는 '토할것 같다'등의 과한 표현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이 표현 때문에 아래에서 David Jeong이 격렬한 반응한 원인이 되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위의 발언으로 인해서 천라지명은 David Jeong으로부터 '혐오주의자'라는 맹렬한 비난과 조롱을 받게 됩니다. 또한 이러한 비난과 조롱은 다음날인 5월 4일에도 발생합니다.

(위의 대화에 이어서)
천라지명:
확실히 하나는 알겠어요. 님의 목적이 설득이나 자신의 사상을 설파하려는.것이 아니란 것을... 당게에 여성주의 전사라는 메달이 필요해 오셨나요? 제대로 전투란 것을 해 볼까요. 실력은 되시나 모르겠습니다.

David Jeong:
어디 성소수자 혐오하는게 자랑이라고 나불대십니까; 그렇게 치면 성범죄자의 98.3프로가 남성이니 남성은 당연히 혐오 당해야겠군요? 심지어 님에게 성추행한 가해자가 성소수자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말이죠... 고통이 크셨겠죠 그래서 선입견이 생기셨을테고요 하지만 모든 성소수자가 성범죄자는 아닙니다 성범죄자의 98.3프로가 남성이라도 모든 남성이 성범죄자는 아닌것처럼

천라지명:
자 시작입니다. 많이 나불대십시요.ㅎㅎ. 참고로 가지신 지식이나 위대한 사상에 비해 입이 참 저렴하신 것 같습니다.

David Jeong:
조롱밖에 하지 못하는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랑 할 말 없습니다 수고하세요~

(5월 4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225
<댓글 부분>
천라지명:
저희는 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무식하잖아요. 그리니 힘을 빌릴 수 밖에 없고 저희를 무식하다 비판하신 유식하신 님은 좀 다른 것 같았는데 아닌가요? 비평이 아니라 저 논리의 잘못된 곳을 지적해달라는 거예요. 님들의 사상을 완전히 개 무시하고 있잖아요. 방어 논리가 듣고 싶은 겁니다.

David Jeong:
아 단체로 저한테 무식하다는 분들말은 다 무시하고 제가 맞받아친것만 또 기억하시는구나~ 본인이 무식하다 한말은 하나도 기억안나시죠? 무식하다는 소리 들은게 너무 억울하셨나보다... ㅠㅠ 죄송해요 사과드릴게요

(중략)

천라지명:
그리고 무능에 관련 된 것은 정말 사회를 변화시킬 사상으로 페미니즘이 혐오란 도구를 가지고 얼마나 세상을 변화시켰으며, 변화 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이 것도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 할 것 같아서 직접적으로 질문합니다.

David Jeong:
네 아니에요 님같은 성소수자 혐오 하는 분이 보기에는 그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변질된 운동으로 보일지 몰라도 순수히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 싸우는 분이 대다수이며 또 페미니스트가 권력을 가지는 것이 성평등을 앞당긴다면 그게 무슨 죄인지 무능하다는 평가조차 님의 가치판단에 불과하면서 뭘 그렇게 통렬히 비판하는척 하시는지...

(중략)

천라지명:
좀 제대로 대응하세요. 저희는 최선을 다해 여성을 위해 일하고 있다고, 무능하게 보는 근거가 무어냐고 하셔야지요. 그리고 제 논리를 깨셔야하고요. 그냥 무능하지 않아요. 너 님이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예요 하면 이야기가 되나요.

David Jeong:
일단 너넨 무능해 아니라고 해봐~~~ 이런 말에 무슨 대응을 제대로 하라는거야,,,, 너 바본데 왜 바보 아닌지 말해봐~~~~~ 뭐 이리 유치한 짓거리하면서 계속 제대로 대응하라는건지 뭐가 무능한데요 무능하면 님한테 영향도 없을텐데 왜 그렇게 빽빽대시는지


5월 5일 천라지명은 David Jeong의 비난과 조롱에 대해서 자신을 항변하는 글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 글의 내용 중에 '동성애를 싫어한다'는 표현과 '하리수를 남자로 생각한다' 등의 표현이 등장합니다. 읽는 분들에 따라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분명한 것은 이 표현은 타인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거나 타인의 성정체성을 재단하기 위해서 사용된 것이 아니라 단지 자신을 혐오주의자라고 비난하는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서 스스로를 변호하기 위해서 사용된 것이라는 점 입니다.

(5월 5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279
<분문 발췌>
여전히 페미의 성녀님은 나를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로 공격을 한다.
내가 사회에서 퇴출될 정도로 잘못을 저질렀나?

만일 아니라하더라도 나는 나 자신을 속일 수 없다. 00스럽다. 뭐 어쩌라고 그 사람들이 동성애자인 것처럼 나는 이성애자다. 근데 혐오는 했는데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로 매도는 너무 억울하다.나는 TV에서 나오는 트렌스젠더가 남자로 느껴진다. 하지만 누군가 온라인에서 그를 욕할 때 그는 정말 자신의 인생에 충실한, 본받을 점이 있는 사람이라고 댓글을 올렸고, 당장에만 해도 정혜원 후보를 지지했다. 당게에서만 접한 이미지지만 합리적인 그라면 힘이 생겼을 때 퀘어축제에서 00000을 퇴출시키리라 생각한다. 트렌스 젠더 이야기를 꺼낸 것은 제가 그를 어느정도 존경하기 때문입니다. 그의 치열한 삶에 경의를 표합니다.

나는 동성애를 싫어한다. 감성적으로나, 이성적으로도 좋지 않다고 생각하다. 하지만 그 것이 사람을 평가하는 모든 것은 아니고, 무엇보다 기본 인권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내 경험담이 이렇게 회자될 줄은 몰랐다. 뭐 많이 불쾌하다는 것은 아니다. 잠결에 벌어진 일이어서 그런지 별로 느낌이 없다. 그 사람 이름도 기억이 안나고 아주 불쾌한 이미지가 남아 내 동성애에 대한 이미지가 더 나빠지는데 큰 기여을 했을 뿐이다. 내 인생에 끼친 영향은 이정도다.

(중략)
 


2. 천라지명에게 가해진 언어폭력

천라지명이 당내에서 심각한 언어폭력을 당했다는 부분은 많은 분들이 놓치고 계신 부분입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이것이 이 사건의 핵심적인 논쟁점입니다. 왜냐하면 앞서 천라지명의 발언이 다소 신중하지 못했던 발언이었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혐오주의자'라는 비난을 받을 정도는 아니었고, 이러한 비난이 보름에 걸쳐 지속적이고 심각한 수준으로 반복되었기 때문에 이것이 나중에 다른 당원들이 천라지명을 옹호하고 나서게되는 원인 중 하나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당원들이 천라지명을 옹호하고 나서면서 논쟁은 결국 '표현의 자유' 문제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세 명의 당원이 서울시당 당기위로부터 '제명' 조치를 당하게 되는 결과를 맞습니다.

한편, 나중에 다시 다루겠지만 논쟁과 비난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천라지명은 제가 확인한 것만 네 번에 걸쳐서 자신의 발언을 사과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혐오주의자'라는 비난은 과도한 것이며, 이러한 비난으로 인해서 자신이 큰 고통을 당하고 있으므로 비난을 멈춰달라는 점을 여러차례에 걸쳐 호소합니다. 천라지명의 발언은 토론의 과정에서 단발적으로 나온 발언이었지만, 네 번이나 사과를 하였음에도 비난은 보름을 넘게 이어졌으며 결국 천라지명은 탈당합니다.

(5월 3일 - 앞에서 나왔던 부분 중복)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221
<댓글 부분>
천라지명:
확실히 하나는 알겠어요. 님의 목적이 설득이나 자신의 사상을 설파하려는.것이 아니란 것을... 당게에 여성주의 전사라는 메달이 필요해 오셨나요? 제대로 전투란 것을 해 볼까요. 실력은 되시나 모르겠습니다.

David Jeong:
어디 성소수자 혐오하는게 자랑이라고 나불대십니까; 그렇게 치면 성범죄자의 98.3프로가 남성이니 남성은 당연히 혐오 당해야겠군요? 심지어 님에게 성추행한 가해자가 성소수자인지 아닌지는 아무도 모르는데 말이죠... 고통이 크셨겠죠 그래서 선입견이 생기셨을테고요 하지만 모든 성소수자가 성범죄자는 아닙니다 성범죄자의 98.3프로가 남성이라도 모든 남성이 성범죄자는 아닌것처럼

천라지명:
자 시작입니다. 많이 나불대십시요.ㅎㅎ. 참고로 가지신 지식이나 위대한 사상에 비해 입이 참 저렴하신 것 같습니다.

David Jeong:
조롱밖에 하지 못하는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랑 할 말 없습니다 수고하세요~

(5월 4일 - 앞에서 나왔던 부분 중복)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225
<댓글 부분>
천라지명:
그리고 무능에 관련 된 것은 정말 사회를 변화시킬 사상으로 페미니즘이 혐오란 도구를 가지고 얼마나 세상을 변화시켰으며, 변화 시킬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이 것도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 할 것 같아서 직접적으로 질문합니다.

David Jeong:
네 아니에요 님같은 성소수자 혐오 하는 분이 보기에는 그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한 변질된 운동으로 보일지 몰라도 순수히 여성인권 신장을 위해 싸우는 분이 대다수이며 또 페미니스트가 권력을 가지는 것이 성평등을 앞당긴다면 그게 무슨 죄인지 무능하다는 평가조차 님의 가치판단에 불과하면서 뭘 그렇게 통렬히 비판하는척 하시는지...

(5월 5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279
<댓글 부분>
David Jeong:
님이 싫어하든 말든 그건 님 마음인데 그걸 표현하는 순간 폭력이 되는겁니다. 하리수씨가 남자라고 생각한다고요? 그 분 인생을 말한마디로 통째로 지우셨네요. 혐오하는건 자랑이 아닙니다. 제발 부끄러운지 아세요;;;;
첫째. 최소한의 피해에 대한 동조도 못하는 대화의 기술이라고는 없는 사람. 
둘째. 상대방에 아픔에 공감도 못하는 혐오주의자
셋째. 혐오가 자랑인 양 떠드는 심각한 싸이코패스.
넷째. 자신이 하는 혐오는 봐달라면서 그에 저항하는 사람 재단하는 이기주의자
되셨나요?

천라지명:
예 충분합니다. ㅎㅎㅎ 댓글을 달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그리고 생각이 아니라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이성적으로는 잘 못 태어난 여성이라 생각합니다. 감성적으로 못 받아들여 그렇지. 글의 미묘함을 즐기실 수준이 되면 다시 이 건에 대해 이야기하시죠.

David Jeong:
잘못태어난 여성이라니...진짜 너무 하시네요 그냥 여성입니다 그분은... 왜 그렇게 남 인생 자체를 자꾸 무시해버리십니까? 위에 수많은 혐오들이 성소수자들에겐 어떻게 느껴질지 생각 못하십니까? 지금도 성소수자들은 혐오주의자들 때문에 40프로가 실제로 폭력을 경험하고 28.4프로가 자살을 기도한적이 있으며 그중 45.7프로는 청소년이라고 합니다 근데 토나온다 혐오스럽다 싫어한다라는 말이 진보정당 게시판에서 나오는게 옳다고 생각하십니까? 양심이 있어야지요 그럼 성소수자들은 이제 어디에서 살아야 합니까? 물리적으로 때리는 것만이 폭력이 아닙니다. 지금 님의 그 혐오로 몇명의 생명이 상처를 입고 실제 죽을지도 모를일입니다. 수준 논하지 마세요 혐오주의자랑 같은 수준 되고싶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퀴어문화축제 가보긴 했습니까? 안가본티 너무 내는데...

천라지명:
알겠습니다. 정확히는 000씨의 부분을 바꾸지요. 다른 분들도 직접적인 이름은 빼주시지요. 제가 미처 생각못햇습니다. 좋은 뜻으로 이야기하려 했느데 배려가 없었네요. 단 느껴지는 부분은 저도 어쩔 수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속일 순 없잖아요? 저는 제자신을 잘 압니다. 완벽하고 성스러운 인간이 아녀요. 그리고 퀘어 축제는 가볼 생각 조차 없습니다. 죄송.

David Jeong:
가보지도 않아놓고 뭐를 벌리고 토나오고 혐오스럽고 이딴 말을 왜하십니까? 내가 아는 사람은 아니지만 토나오고 혐오스러워라고 말할 수 있으십니까? 가볼 생각이 없고 알지 못한다면 혐오를 하지 마셔야죠 도대체 무슨 권리로 성적지향을 근거로 그딴 말을 하시는지 혐오하고 차별하고 상처주고 폭력을 저지를 권리가 존재합니까?

천라지명:
정말 자기 자신을 돌아 볼줄 모르는 군요. 당신은 저를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로 몰아 붙이시는데, 제 인권은 어디에 있나요? 저는 성소수자 혐오주의자가 변론이 그렇게 거북스러우세요. 저 글에 지적한 님의 저열함은 전혀 느껴지시지 않고요?

David Jeong:
혐오를 밥먹듯이 하셔서 그 피해자들을 대변해서 혐오하지 말라고 말하는게 혐오가 혐오라고 말하는데 제가 인권을 침해한건가요? 그럼 님이 계속 말로 성소수자들을 때리고 잇는데 가만히 지켜보면 님이 혐오를 그만하실건가요? 본인이 혐오 다해놓고 혐오주의자로 매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요? 당연히 거북스럽습니다. 혐오는 혐오입니다 혐오를 지적하고 막는게 저열한거라면 저열한 사람 백번이라도 되겠습니다.

천라지명:
저는 지금 당신의 폭력에 피해 받고 있는 당사자라 느끼는 데요. 그리고 나를 방어하다보니까. 정말 꺼내기 싫은 당신들이 좋아하는 미러링이 되어 버렸네요. 이 부분은 약간~~

David Jeong:
아니요 님은 성소수자 혐오 가해자입니다.

천라지명:
난 당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다 당하는 피해자입니다.

David Jeong:
성소수자 혐오 다 해놓고 왜 피해자 코스프레 하시죠? 제가 님께 뭘했는데요? 혐오하지 말라했습니다. 그게 피해입니까?

천라지명:
휴우~~ 정말 자신이 읽고 싶으신 말만 읽으시는 군요. 지난 토론 때 저는 이런 경험이 있어, 나는 그 동영상을 끝가지 못본다. 토할 것 같았던 경험이 있다 말씀드렸지요. 그랬더니 토한다는 것을 들어 성소수자 피해를 들고 혐오주의자로 몰고요. 그래서 토할 것 같은 원인을 설명한 것이지요. 제 정체성이요. 그리고 저는 인간으로 성소수자를 혐오하지는 않습니다 이야기한 것이고요.

문제는 아래도 이야기 했는데... 그럼 방법을 말씀해주세요. 당신이 저를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로 몰고 가는데 방어할 수 있는 논리를... 저는 이성애자고 혐오스러운 공연사진 때문에 토할 것 같은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David Jeong:
혐오 실컷 다해놓고는 안한다고 하면 끝인가요? 성소수자가 뭐를 벌린건지 어쩐지 그리고 퀴어문화축제가 그런 행위를 하는 곳인지 모든 성소수자가 그러한지 아는 것이 단 하나도 없으시면서 어떻게 그런 말들을 아무런 거리낌 없이 사용하실 수 있는건지 놀라울 따름입니다

천라지명:
그래서 백번 양보해서 바꾸겠다고 하잖아요. 님의 편견에 방어할 논리를 달라구요. 약자의 방어권을 이렇게 무시해도 되는 겁니까?

David Jeong:
그럼 동성애를 싫어한다. 혐오스럽다 토나온다. 하리수가 남자로 느껴진다 다 수정하고 사과하셔야죠

천라지명:
이거 그냥 지나칠일은 아닌 것 같네요. 저를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로 몰아간 것에 사과하십시요. 그렇지 않으면 홈피위 및 당위원회에 정식으로 제소 하겠습니다. 백전 양보해서 글을 바꿀테니 바꿀 부분을 달라고 하니 사과를 하라고요 오늘까지 정식적인 글로 올라오지 않으면 고소까지 취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해 저를 방어하겠습니다.

David Jeong:
네 제소하세요 이 글의 혐오워딩들 신고하겠습니다.

모두가평등한세상을:
사진 한장으로 모든걸 판단하겠다는건 오만한 태도 아닐까요? 그리고 성소수자들을 님이 속으로 어떻게 생각하시든 입밖으로 그들이 혐오스럽다고 내뱉는건 헤이트스피치 일뿐입니다. 아무리 당게가 자유가 보장되는 공간이라 하더라도 이런 글들이 버젓이 올라와있는건 용납할 수 없네요. 그리고 님께서 아무리 아니라고 항변하셔도 이런 글을 쓰신 이상 호모포비아,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님의 혐오할 자유보다 성소수자들의 인권이 ‘더’ 중요합니다. 아니, 우리 모두에게 약자를 혐오할 자유는 부여되지 않았습니다.

천라지명:
정확히 워딩해주십시요. 저는 성소수자들이 혐오스럽다가 아니라, 저런 장면이 혐오스럽고, 그 것을 용납하는 사람들이 과연 다른사람들을 설득시킬수 있는가와 왜 저런 것을 싫어하는 나의 권리는 어디에서 찾는가 입니다. 최소한 남을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로 몰려면 그정도는 감당하셔야지요.

모두가평등한세상을:
아니요 님은 지금 퀴어축제를 핑계 삼아 성소수자들을 혐오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직접 그들이 싫다고도 표현하셨잖아요.

천라지명:
글을 잘 못 읽으시는 것 같습니다. 제가 트렌서 젠더 이야기한 것도 정혜원님 이야기 한 것도 그들을 존중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그리고 이성애자라 동성애를 싫어한다라 하는 취향에 대해 말한 것이고요. 그 방법이 잘못되었다고요. 혐오를 생활화 하는 위의 분에 비해 저는 정말 점잔다 생각합니다만... 개인의 시각차이겠지요. 좋아요. 같은 당게에 있으시니 백번 양보해서. 저의 논리 구조는 아시겠지요. 제가 어떻게 바꾸어야 제 정체성을 드러내고, 0000님에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것입니까? 말씀해주시면 적절히 조정하겠습니다.
 

(5월 9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411
<댓글 부분>
David Jeong:
동성애가 싫다 토나온다 혐오스럽다 이상한 취향이다 하리수씨가 남자같다 개인적으로 혐오의 기준이 얼마나 높으신지 모르겠지만 저에겐 허용 불가능한 수준이었는걸요 저 말로 당내에 당밖에 지지하시는 수많은 성소수자들은 이미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받으셨을테니까요 당규에 위반하지 않는다는 말은 동의할 수 없고 혐오가 있어서 혐오가 있다고 기사가 나간 것이 배당행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게 창피하다면 처음부터 혐오를 하지 않았으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천라지명:
David Jeong님 아래 제글에 대한 댓글이나 달아주세요. 결국 님은 저에 대한 불만이지 않습니까? 주위의 분들에게 괜한 돌 던지지 마시고 그냥 저랑 토론하시죠.

크러쉬:
당신이 공격받는 이유는 당신이 혐오발언을 했기 때문이지 당신 개인에 대한 미움이 아니에요. 착각하지 마십시오.

(5월 9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420
<댓글 부분>
천라지명:
지금 피해자에게 강요하시는 거지요. 다시 소수자에게 시선을 돌리지 마시고. 다른 사람이 아닌 저를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로 몰았는지 아닌지만 꼭집어서 명확히 입장을 표명해주십시요. 감사히 캡처하겠습니다.

David Jeong:
님의 혐오 표현이 혐오 표현이라 했습니다

천라지명:
당신은 그 잘못을 꼬집어 단순히 저의 잘못을 비난 한 것이 아니라. 제가 분명히 어떻게 고쳐야합니까 물어봤을 때 조차 비웃었지요. 그리고 그를 기반으로 저를 성소수자 혐오주의자로 몰고 당게 이리저리 퍼뜨려 그 것으로 당개를 혐오집단으로 매도하면서 저를 조리돌림하고요. 서로 사실만 인정하면 됩니다. 사실만.

David Jeong:
사실만 인정합니다. 혐오해서 혐오하지 마시라 지적했습니다.

천라지명:
그래서 제가 글을 첨부하는 겁니다. 당신과 제글을 읽고 판단하시라고. 제가 비난받을 것은 받고, 당신이 비난받을 것은 역시 받아야겠지요.

(5월 11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590
<댓글 부분>
David Jeong:
이미 당내에는 수많은 성소수자들이 계시고 당원 게시판을 이용할 권리가 있는데 거기에 혐오 해놓고 오늘 또 올려놓고 오지 말라고요??? 여기가 님맘대로 누구오라마라 하는 공간입니까? 님이 제가 성소수자인지 아닌지는 왜 판단하시는데요? 제가 만약 성소수자라면 님과 당게 상주자들은 제게 직접 피해를 가한게 되는데요? 당장 어제 배후보님만 해도 스스로 성소수자라고 밝히고 혐오이며 피해가 된다는데 몰려와서 혐오 아니라고 집단린치를 가하고 님은 찾아가서 따진다느니 협박하셧잖아요. 특정세력이 당을 공격하고 잇다는 명백한 증거가 나왓어요???! 도대체 그게 뭔데요 저도 알려주세요 참고로 전 아직 님을 제소하지 않았습니다 가해자라 불릴만큼 잘못한 것도 전혀 없고요.

레온타인:
웃기시네요 당신하고 다른분들이 집요하게 혐오 글올리시고 비판까고 하신거 다 알고있습니다 그러면서 뻔뻔하기 그지없네요

(5월 13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657
<댓글 부분>
David Jeong:
혐오는 자기가 다 해놓고 자숙한다해놓고 또 나와서 피해자 코스프레 하시네요? 저는 꾸준히 사회적 소수자 인권에 대해 이야기 했고 지금까지 논조를 바꾼적이 없는데 뭘 이용했죠? 혐오는 혐오입니다. 그걸 지적하는 당원들이 기분 나쁘다고 음모론 짜면서 본인의 혐오을 옹호하지 마세요. 혐오가 해당행위입니다


한편, 이 사건이 일어나자 당게시판에 많은 분들이 발언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글들을 올립니다. 이러한 의견들은 언어폭력은 아니었지만 사건의 전후 관계를 파악하지 않고 '동성애가 싫다'는 표현에 대해서만 비판하고 있기 때문에 천라지명은 이러한 비판을 매우 힘들어하고 이에 대한 호소문을 올리기도 합니다. 특히 배성용 위원을 비롯한 성소수위 분들이 의견에 대해서 힘들어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비판의견들은 다음과 같은 게시물들이 있습니다.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307
함께 갑시다. 우리(커밍아웃한 현직 출마자가....) (배성용)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417
성소수자의 한사람으로써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발언에 강한 유감을 표합니다. (비텔)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565
성소수자는 '싫다'라고 게시판에서 얘기하면 안됩니다! (배성용)

아래는 천라지명이 자신에게 가해지는 '혐오주의자'라는 매도가 부당함을 호소하는 글들입니다. 특히 자신에게 가해지는 언어폭력은 외면하고 자신의 발언에 대한 문제점만을 지적하는 당게시판 내 분위기에 문제를 제기합니다. 또한 논쟁이 '당원게시판에 혐오 표현이 난무하다'는 식으로 당원게시판 전체를 비난하는 논란으로 확대되는 것을 반대하였습니다. 아래 링크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301
저도 맞으면 아픕니다. (천라지명)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309
배성용님 나아가는자님, 바삭바삭님 모두에게 묻습니다. (천라지명)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315
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행동이 먼저 비판받아야 합니까? (천라지명)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410
그들은 왜 나를 공격하지 않는가? (천라지명)


3. 천라지명의 사과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천라지명은 제가 확인한 것만 네 번에 걸쳐 자신의 발언을 사과합니다. 물론 정식 사과문 뿐만아니라 댓글 등을 통해서 이야기한 것을 포함한 것입니다.

(5월 6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332
<본문>
제 주변에는 드러난 성소수자가 없어 배려에 대한 의식이 부족한 것과 가능한 사실을 직시하는 것이 오해의 소지가 없다는 제 평소 생각이 어떤 이유에서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었습니다. 머리숙여 사죄 드립니다.

조심스럽게 이야기하면 아직도 저는 제가 어떤 워딩으로 제 감정을 표현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로는 제가 가진 생각을 표현할 수 없고 그것은 또다른 위선입니다.

저 하나라면 문제가 없겟지만 당이 커지면,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많이 유입될 것은 눈에 보듯 뻔합니다.
제글을 읽으신 저와 반대편 성향을 가진 분께 그 때를 위해서라도 제가 어떤 워딩을 써야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초보가 왔을 때 조금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진짜 그 부분이 그렇게 반응이 심할 것이라고 생각을 못했습니다.

저에게는 단순한 사실의 적시였고 저와 같은 유형의 사람은 나쁜 뜻이 아니라 그런 형태로 생각을 못합니다.
정확히 불쾌하다 이렇게 고쳤으면 한다란 말만 적시에 들었어도 그 뒤에 읽으시는 분들은 그런 감정을 느끼시지 않을 것입니다.

(5월 9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420
<본문>
저의 미숙으로 인한 잘못을 다시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하지만 지금 저의 잘못을 이유 본질 - 성소수자의 혐오- 가 아닌 정치 활동으로의 여성주의자 분들의 행위에는 동참하지 말아주십시요. 저의 잘못에 대한 댓가는 제가 받고 최소한 그 잘못을 보상하기 위한 행동을 하겠습니다. 하지만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그 것은 저에 대한 공격만으로 한정해 주십시요.

(중략)

잘못을 저지른 입장에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이 송구하지만
저 개인의 일이 아니라 생각해 글을 씁니다.

다시한번 제 잘못으로 상처 받으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5월 9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410
<댓글>
모두가평등한세상을:
천라지명 님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여쭙겠습니다. 천라지명 남이 지난 며칠간 성소수자 그 중애서도 동성애자와 동성애에 관해 하신 말씀들이 정말 헤이트 스피치가 아니라고 생각하십니까?

천라지명:
그런 단어가 다른 분에게 불쾌감을 줄수 있다는 것을 모르고 썻고,
그 행위의 잘못에 대해서는 언제든 어느때든 사과 드리겠습니다.

(5월 9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417
<댓글>
천라지명:
댓글만으로 사과 한다는 것은 예의가 아니니 지금까지 제가 한 행동을 보시고 말씀부탁드립니다.
아래는 진행 상황을 위한 제 링크글입니다. (링크생략) 제 미숙으로 상처를 받으셨다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모두가평등한세상을:
끝까지 반성없는 사람들을 보니 이젠 정말 포기하고 싶어지네요

산야:
동의합니다. 정도가 지나치네요.

천라지명:
적당한 시점에 다시 사과글 올리겠습니다.
제 잘못을 부정할 생각은 없습니다.



4. 논쟁의 확대 - '미디어오늘 허위기사 사건'과 '홈페이지위원회 업무방해 사건'

연초부터 페이스북에서 익명의 계정인 '엘리자베스 김', '정의당의 사상과 가치관' 두 개의 페이지에서 정의당을 향한 허위 비방이 난무하여 문제가 된 바가 있습니다. 이상한 점은 이 두 계정이 정의당 당원이 운영하는 계정인지 아니면 당 외부세력이 정의당을 공격하기 위해서 만든 계정인지 전혀 알 수 없는 의심스러운 계정이었음에도 정의당내 일부 당직자를 포함한 많은 당원들이 이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많은 활동을 하면서 여기서 주장하는 내용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이 문제를 주목해서 보아야 하는 이유는 이 익명의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주장한 주요 내용이 바로 '당원게시판 내 혐오표현이 난무하다'라는 내용이었기 때문입니다. 즉, 문제의 익명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당원들이 5월초 천라지명에 의한 발언 논쟁이 발생하자, 이 사건을 평소에 자신이 주장하던 '당원게시판 내 혐오 만연'이라는 주장에 이용하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논란을 확대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는 정황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와같은 의도적인 비난 확대 여론 속에서 천라지명이 실제 발언에 비해서 과도한 비난을 받고 탈당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다음에 소개할 두 가지 사건은 이러한 의심스러운 정황에 해당하는 사건들입니다.

1) 미디어오늘 과장 기사 정정보도 사건

미디어오늘에서 천라지명 사건에 대한 사실관계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과장 기사를 게시하였다가 정정보도 청구로 인해 기사를 수정한 사건입니다. 앞에서 이야기한 '당원게시판에 혐오가 난무한다'는 일부 세력들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한 기사라는 점에서도 상당히 의심스러운 기사였습니다. 또한 명백히 정의당을 비방하는 기사임에도 중앙당이 과거 '리얼뉴스'사건에 즉각 반응하였던 것과 달리 전혀 반응하지 않고 무시로 일관하였다는 점도 의심스럽습니다. 당내 주요 정파들이 당내 레디컬 여성주의에 우호적이었던 과거 행동들을 보면 이해가 가는 측면도 있습니다. 중앙당이 이 기사에 대응하지 않았기 때문에 게시판에서 '진짜나라' 당원이 직접 미디어오늘에 대한 정정보도 청구를 진행하였고, 기사의 일부 내용을 수정하는 것으로 일단락 되었습니다.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388
정의당 당게시판에 성소수자 혐오 난무 (모두가평등한세상을)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510
정정보도청구서(미디어오늘) (진짜나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804
정정보도청구 결과(미디어오늘) (진짜나라)

2) 홈페이지 위원회에 대한 업무방해 사건

문제의 익명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활동하던 당원들은 천라지명 사건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용하려고 시도합니다. 지난해말 새롭게 구성된 홈페이지위원회는 평당원 중에서 선발된 위원들이 다수를 이루고 있었기 때문에 평당원들의 게시판 활동을 제제하는 것에 매우 신중한 경향을 보여왔습니다. 위원들의 다수결 투표에 의해서 제제여부를 결정하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당원게시판 비판 당원들은 홈페이지 위원회를 직접 공격하기로 합니다. 익명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천라지명 사건 관련 발언자들의 게시물이 제제되지 않고 있다. 홈페이지 위원회에 전화로 항의하자'라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일부 당원들이 이에 호응하면서 실제로 홈페이지 위원장에게 항의전화가 폭주하여 업무가 마비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이에 홈페이지 위원장은 다음과 같은 게시물을 올려서 의도적인 업무방해 활동을 폭로하고 중당당에 대책을 요구하는 게시물을 올립니다.

(5월 10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511
'해당 행위자들'에 대한 중앙당 차원의 '대책'을 요청합니다 (홍용표)

이러한 사건들을 토대로 확인해야 할 사항은, 이 논란을 반복해서 제기하고 있는 것은 '표현의 자유'를 주장하고 있는 당원들만의 책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떤 당원들은 '동성애가 싫다'는 의견을 반복해서 올릴 필요가 없다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는 당원게시판에 대한 비토 세력이 의도적으로 문제를 확대하고 재점화하고 있으며, 표현의 자유 논쟁이 반복되는 것은 여기에서 기인하는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5. 당대표의 개입과 천라지명 탈당

미디어오늘의 기사와 홈페이지 위원회에 대한 업무방해 공작이 발생할 정도로 논란이 확대되자 결국 이정미 대표가 직접 게시판에 글을 올려 입장을 표형하기에 이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당대표가 예상하지 못했던 전혀 다른 문제를 발생시킵니다. 홈페이지 위원회의 업무에 대한 부당한 개입 논란이 그것입니다. 앞에서 적었듯이 홈페이지 위원회는 평당원들이 포함된 위원들이 다수결 투표에 의해서 게시물에 대한 제제여부를 결정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정미 대표가 '홈페이지 위원회의 활동이 잘못되었다'라는 의견을 표명함으로서 홈페이지 위원회의 독립적인 판단 기능을 침해하는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홈페이지 위원장을 비롯한 여러 당원들의 의의제기가 잇따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홈페이지 위원장을 포함한 홈페이지 위원들의 사퇴가 잇따르게 됩니다. 

(5월 14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735
당 대표 이정미입니다. 게시판에서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정미)

(5월 15일)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765
이정미 당대표께 드리는 공개 질문 (홍용표)

한편, 당대표의 입장을 읽은 천라지명은 탈당하게 됩니다. 당대표의 의견이 중립적이지 못한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 천라지명의 탈당글
www.justice21.org/newhome/board/board_view.html?num=107737
말이 칼이 될 때를 읽고 있었습니다. (천라지명)


6. 결론

저는 이 사건을 보는데 세 가지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토론의 과정이었다.

천라지명은 합리적인 시각으로 당원게시판에서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던 진보적 당원이었습니다. 토론의 과정에서 나온 일부 발언이 당내 성소수자 당원들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발언이었지만 그 의도는 '동성애가 싫다'는 자신의 입장을 천명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었습니다. 토론의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일부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 먼저 있었고, 이에 대한 비난을 다시 항변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번 신중하지 못한 발언이 있었던 것입니다. 사건의 전후 맥락과 발언 취지를 고려할 때 '혐오주의자' 혹은 '혐오표현'으로 매도하는 것은 과하다고 판단됩니다.

2) 심각한 언어폭력의 존재

사건 발생 이후로 약 보름에 걸쳐서 천라지명에게 가해진 '혐오주의자'라는 매도와 조롱은 심각한 언어폭력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천라지명은 자신에 대한 비난이 과도하다는 것을 수차례에 걸쳐서 호소한 바가 있습니다. 여러 당원들이 천라지명을 옹호하기 위해 사건에 개입한 것은 이러한 언어폭력에 대항하기 위한 동기가 중요한 부분이라고 저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혐오표현을 허용하라는 표현의 자유의 주장이 아니라 한 당원에게 가해진 부당한 언어폭력에 대한 항의의 이유가 크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도 정의당에서는 레디컬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당원들에 의해서 신입 당원이나 당을 도와주었던 밴드를 향해 과도한 비난이 발생하여 문제가 되었던 사건들이 있었습니다. 많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3) 의심스러운 개입과 논란의 확대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이 논란은 단순한 게시판내 논쟁을 넘어서 지난 2년여간 지속되었던 당내 레디컬 페미니즘 세력과 평당원들의 대립의 역사, 그리고 당 외부에서 페이스북을 중심으로 일어났던 당원게시판에 대한 허위비방 공격들이 서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레디컬 페미니즘 세력은 당원게시판에 '여성혐오'가 만연하다는 주장을 해왔고 여기에 천라지명의 발언을 이용하기 위해서 논쟁이 의도적으로 확대된 측면이 '일정 정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 결과 과거에 '여성혐오'가 만연하다는 주장은 '성소수자 혐오'가 만연하다는 주장으로 자연스럽게 바뀌어 주장되고 있습니다. 의도적으로 주장을 확대 재생산한 것이라면 천라지명을 비롯한 세 명의 제명당한 당원들이 과연 가해자인지 피해자인지는 논란이 있을 것입니다.

불필요하게 긴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진보정당에서, 그리고 민주주의 정당에서 토론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어떠한 불편한 주제라 할지라도 자유롭게 드러내놓고 토론할 수있을 때 우리는 문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으며 인식을 공유하고 확장함으로 문제의 해결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건은 이제 일은 중앙당기위에게 넘어갔습니다. 중앙당기위가 사건의 전후 과정을 제대로 파악하여 합리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의견이나 문의사항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참여댓글 (1)
  • 김태준
    2020.08.06 14:00:03
    제 경험담입니다, 무료한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우연히 접하게 된 사이트,인생홈럼의 기회라고 볼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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