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로드 이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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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강북구는 지난 16일부터 13개 동을 돌며
신년인사회를 열고 있습니다.
인사회에는 내빈을 소개하는 순서가 있는데,
소수정당은 제외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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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강북구 수유3동에서 열린 신년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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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한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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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지역위원장의
깜짝 발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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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북구위원장
(교섭단체만 마이크 준다는
이야기는 국회의원 20명 있는
정당만 준다는 것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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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정의당은 국회의원이
6명 밖에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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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이렇게 마이크도
안 주고 너무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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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빈들이 새해 인사를
하는 순서에서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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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한 시·구의원과 다른 정당
지역위원장들에게는 인사말을
할 기회가 주어졌지만,
 
정의당 지역위원장만
건너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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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정당을 차별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강북구청은 구의회의 요청에
따른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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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청 관계자
(국회 교섭단체가 아니면
내빈 소개만 해라 그렇게
(공문이) 들어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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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 공무원들이 그렇게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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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할 수 있나요? 구의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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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는 지난 해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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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에 공문을 보내 내빈에 대한
예우기준안을 제시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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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안을 보면 정당 지역위원장
소개는 국회 원내교섭단체인
정당만 하라고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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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정당의 지역위원장까지
인사를 하면 내빈소개
시간이 너무 길어진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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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회 의원
(너무 인사하는 시간이 오래걸려요.
그래서 그런거지 다른 뜻은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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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3동 신년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한 정치인은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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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만 빼놓고 시간 절약을
위해서라는 설명은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 정의당 측의
주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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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웅 / 정의당 강북구위원장
(의전 기준을 구청에 강요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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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할 수 있는 법적 근거나
권한은 전혀 없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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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도 구희의의 기준을 핑계
삼아서 이런 의전 기준을
적용하는 것은 납득이 잘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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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강북구위원회는 구의회가
내빈 소개의 범위까지 정한 것
자체도 문제가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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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의 의전 기준안을
당장 변경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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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뉴스 이재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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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촬영 / 편집: 박우진 기자 >

[출처] "소수 정당 배제?"...강북구 예우 기준 논란_티브로드서울|작성자 티브로드 서울보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