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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북구위원회

  • [후기] 1024 백남기어르신 추모집회 및 정의당 다짐대회
1024 백남기어르신 추모집회 및 정의당 다짐대회  http://www.justice21.org/80539

10월 24일은 정의당 수도권 당원들이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모이기로 한 날입니다. 이날 당 소속 국회의원 6명 전원 백남기대책위 주최 미사와 문화제에 참석해 시민, 신자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사전 문화제에서는 심상정 상임대표가 미국 닉슨 대통령이 사임했던 것은 바로 불법도청이 아니라 그것을 은폐하려는 시도 때문이었다며 경찰에 의한 시민의 사망인 명백한 국가폭력을 덮으려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엄중 경고했습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어서 오늘 낮 박근혜 대통령의 개헌 카드를 언급하며 '개헌은 최순실을 덮는 이불이 아니다'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는 또 백남기 농민 사망이 동전의 앞면이라면 지금 구속 수감되어 있는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이 뒷면에 해당한다며, 작년 민중총궐기를 주도한 한상균 위원장에 대한 징역은 유엔인권이사회에서 이례적으로 그를 언급할 정도로 국제적 관심을 받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그 유엔인권이사회의 의장국이 바로 한국이며, 현재 정부*여당이 북한인권결의안을 갖고 야당에 시비를 거는데, 이 유엔인권이사회의 조사보고서야말로 '남한인권결의안'이라 부를 수 있을 것이며 정부*여당은 남한 인권문제 개선에 힘쓰라고 주장했습니다. 

백남기 대책위 주최 문화제가 끝나고 각 단위는 흩어져 별도의 집회를 가졌고, 우리 당은 그자리에서 결의대회를 가졌습니다.
강원, 서울, 경기, 인천의 위원회에서 각각 지역활동 현황(분향소 설치, 거리 선전전 진행)과 결의를 밝혔습니다.

윤소하 의원은 전날 장례식장에 경찰서장과 대치하는 험악한 얼굴 사진이 이슈가 되었는데, 실제로 제가 무술을 좀 한다. 여러분도 어려운 일이 있으면 연락달라'고 해 엄청난 기운을 뿜어 냈습니다. 국감에서 맹활약한 이정미 의원은 제가 제기한 이슈가 사회적 반향을 낳고 잘못된 부분이 고쳐지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면서도, 아직은 제가 제기한 이슈만 실검에 오르고 제 이름까지는 실검에 같이 뜨지 않는다며 더 노력하겠다고 말해 당원들에게 웃음을 주었습니다. 심상정 대표는 마이크를 이어받으며 '본인 이름을 실검으로 올리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내년엔 (정의당에 더 많은 사람들이 가입하고 재정적으로 넉넉해지는) 영업 실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이 크게 웃었습니다. 그리고 각 지역에서 모인 당원들의 힘을 평가하면서 '우리 당의 성장이 여러분에게 달려 있으니 지역에서 더 많은 활동을 부탁드린다. 현정부 아래 민주주의가 위기다. 백남기를 지키는 것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대 의원은 '제가 의원이 되고 말을 점점 잘한다는 것을 느끼지만 역시 3선 노회찬 의원을 따라가려면 멀었다'면서 더욱 노력하겠다는 말을 해 지금도 말을 저렇게 잘하는데 얼마나 더 잘하려는거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자리에서 당 6명 의원의 활약상도 들어볼 수 있어 뿌듯한 자리였습니다. 우리 지역위에서는 김일웅 위원장과 제가 있었고 10시경 동네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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