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사업은 중앙당 여성위원회의 '2030여성 소모임' 지원을 받아 진행됩니다>
강남구위원회 여성당원모임.
그림책 읽기 테마로 작년 11월 첫 모임을 진행한 뒤, 어제 올해 첫 모임을 했습니다.
저번 모임에서는 강사님 없이 그림책 세권을 보며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요!
그것만으로도 좋았지만, 이번에는 풀뿌리여성네트워크 바람 대표로 활동 중인 조이헌임 강사님을 모셔서 진행했습니다:-)
장소는 청담역 부근에 위치한 카페 두잉!
페미니즘 멀티카페인데, 많은 책과 굿즈가 구비되어있어서 구경할 게 많습니다.
평소 다양한 강연, 모임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곳이더라고요.
물론 맛있는 음료도 판매한답니다.
이번에 함께 본 그림책은 '안녕 울적아', '뛰어라 메뚜기' 두 권이었는데요~
강사님이 글을 읽어주니 그림 위주로 보면 된다고 설명하셨지만, 저는 자꾸 글자에 먼저 눈이 가더라고요...
어렸을 때 보던 그림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그림책을 다 본 뒤에 마음속에 떠오르는 질문을 던져가며 이야기를 나누는 형식이었는데,
그동안 인식하지 못했던 내면의 감정,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들을 기탄없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짧은 스토리의 그림책임에도 다양한 주제를 다루게 되어 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ㅎㅎ
어른이 된 이후로 그림책을 처음 접하는 분들이 많아서 다들 그림책의 매력에 푹 빠졌는데요~~
요즘엔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도 많이 나온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도전해보세요!
이제 두 번째 모임을 막 마쳤지만, 개인적으로는 당 활동 중 가장 기다려지는 시간입니다.
서로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공감하고,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
다음 모임에는 더 많은 분과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 그림책 읽기 모임은 2월 중순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일정이 확정되면 공지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