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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송파구위원회

  • 9월 6일(금) 40대 당원모임 후기^^


지난 9월 6일(금) 송파지역위에서는 40대 당원 모임이 있었습니다.

8월 12일 1차 모임 이후로 두 번째 모임이었습니다.

 

작년 통합진보당 사태와 대선을 겪고 많은 이들이 좌절할 때 정의당 당원인 우리들은 

진보정당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정의당에 걸었습니다. 

그리고 기다렸습니다.

우리가 선택한 정의당이 우리의 노력으로 이 땅에서 새로운 진보정당의 모범으로 다시 세워지기를 말입니다.

 

긴 기다림 후에 지난 7월 동시당직선거를 통해 당대표로 '천호선' 대표가 선출되고 당명이 '정의당'으로 정해졌습니다.

 

그 후 송파지역위에서는 80여명 당원들에게 한분 한분께 전화하고, 찾아가 만나 함께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토론도 하고 술 한 잔에 울분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 뜻을 모았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송파 80여명 당원 중 60여명 이상을 차지하는 30대 당원 모임과 40대 당원 모임을 시작했고 

지난 금요일 40대 당원 2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9명의 당원이 모인 지난 금요일 모임에서는 요즘의 어지러운 상황과 함께 

가장 최근 이슈인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동의 문제에 관해 많은 의견들이 나왔습니다.

 

함께 한 9명의 당원들 대부분은 체포동의안에 대한 찬성 당론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굳이 나누자면 8:1 정도였달 까요.

동의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당원도 계셨지만 체포안 자체에 대한 긍정이라기보다 

어쩔 수 없는 선택이지 않았나라는 지도부의 어려운 선택의 고충에 대한 인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자리에 모인 대다수의 인식은 과연 체포 동의안에 대한 찬성이 과연 

마녀사냥식 종북몰이에서 정의당을 분리시킬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와,

또 국회에서 과반이 넘는 거대 의석을 가진 새누리당 혼자의 힘만으로 충분히 가능한 동의안 표결에 

굳이 정의당이 힘을 보태어 주는 모양새가 되어버리는 것은 

할 수 있는 모든 이들이 힘을 모아 대선 부정을 밝혀내야 하는 현 시점에서 

오히려 저들의 분열 시도에 말려들 수 있는 선택이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석기 의원의 발언에 문제가 있다해도 

이석기 의원에 발언에 대해 동의하고 그를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닌 

민주주의의 가장 근본이 되는 표현과 사상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체포동의안에 동의해서는 안되었다는 것이었습니다.

장소를 옮겨가며 의견을 나누는 동안 토론은 더욱 열의를 띄었습니다.

 

그렇게 송파지역위에서는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작습니다.

아직 다시 정의당의 이름으로 활동할 열의를 내지 못하는 분들도 계시고, 

여전히 좀 더 지켜보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또 요즘의 어려워진 경제 탓에 생활에 바빠 오지 못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작습니다.

그러나 여기 모인 몇 명 안 되는 이들이지만 함께 뜻과 의지를 공유하는 우리들의 힘은 작지 않습니다.

 

송파 지역위에서는 새로운 진보정당의 길을 다시 시작합니다.

 

그 첫걸음으로 총 4회 차의 40대 당원들이 준비하고 송파 당원 전체가 참여하는 간담회를 준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첫 번 채 간담회의 시작은 천호선 당대표께서 맡아주시기를 요청해 보려고 합니다.

 

당대표께서는 정의당을 새로운 진보정당의 모범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비전을 가지고 계신지 듣고, 

송파 당원들은 또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열린 자리에서 각자의 생각을 듣고 토론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정의당 송파지역위원회 40대 모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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