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위원회

  • HOME
  • 부문·과제위원회
  • 청소년위원회
  • [논평]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차별 말고 도내 검정고시 고사장을 확충하라!


[논평] 경기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 차별 말고 도내 검정고시 고사장을 확충하라!

 지난 12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17,000명의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이 검정고시를 볼 수 있는 고사장은 단 두 곳 뿐, 경기도 제발 고사장 지역을 늘려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시되었다. 자신을 김포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의 학업 지원 관련 담당사업 운영자로 소개한 청원인이 도내에 17,000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검정고시장이 수원과 의정부, 단 두 지역에만 마련되어 있다는 현실을 알리며 검정고시 고사장의 확충을 요구한 것이다. 

 청원인은 경기도교육청 문의 결과 재정, 보안 문제를 이유로 고사장을 수원과 의정부에서만 운영한다는 답변이 왔다고 밝혔다. 반면, 지난 12월 치러진 수능에서는 경기도 내에 342개 수험장이 마련되었다. 수능을 치를 때는 없던 재정, 보안 문제가 검정고시를 치를 때만 생길 리는 만무하다.

 이는 학교 밖 청소년을 바라보는 경기도교육청의 차별적 시선이 드러난 것이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검정고시 고사장을 수요와 거리에 맞게 확충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자신들이 학교 밖 청소년을 바라보는 시선을 되돌아보고 즉각 시정할 것을 요구한다.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회는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차별적인 정책을 규탄하며, 모든 청소년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는 세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21년 2월 18일
정의당 경기도당 청소년위원회(위원장 이재혁)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