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4일-5일은 '여성당원 워크샵'이 있었답니다.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최초의 '녹색'국회의원이신 김제남의원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주제는 "녹색과 여성이 만나는 생명정치"였습니다.
강연에 앞서, '김제남 의원님'에 대해 친절하게도 차근차근 소개해주셨어요.
살았던 고향부터
의원이기 이전에 '녹색활동가'로서의 삶까지!
국회의원으로서의 활동도 알려주셨답니다.
밀양 송전탑 현장에서 어르신들이 꽃을 주셨던 일,
재생에너지 현장 투어 사진을 보여주시며 "여성당원과 함께 다시 떠나보고 싶다"고도 말씀하셨구요.
소상공인, 서민이 제대로 살 수 있는 민생경제,
여성 가치를 존중하고, 소수자 약자와 함께 사는 사회가 되기 위한 일 등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그 다음은 권김현영선생님의 "여성정치와 사회진보" 시간을 가졌습니다.
현재 성공회대에서 실천여성학 강의를 진행하고 계신 선생님이셔서 인지
말도 정말 유~쾌하고 콕 찝어서 해주셨어요.
"내가 대표가 되고 싶은 마음은 없었어요. 열심히 지내다보니 주변에서 하라고 제안해서
저는 리더가 되었구요."
이 말들, 혹시 여성리더들에게 많이 들으시진 않았나요?
여성은 권력, 자리에 있어 욕심을 가지면 안될 것만 같은-
사회가 '여성'에게 짊어지게 하는 것들을 자연스레 여성은 인식하며 살아오기 때문에
위와 같은 말을 하게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여성이 성공하려면 그 곁에 도와주는 "오빠", 혹은 "아빠", "남편"이 있어야 가능한 현실도 꼬집어주셨구요.
참, 첫날 오후시간대를 함께 해주신 분들입니다.
아주아주 반가운 분도 보이죠?!!!!
노원에 따스한 바람을 불어주신 김지선님과
사진에는 없지만 최고위원 이정미, 천호선님도 함께 해주셨답니다. :-)
그 다음은 저녁식사 후, '몸으로 소통하기'시간을 가졌습니다.
사람간의 신뢰감을 주고, 진정성있는 대화를 하기 위해선
'몸으로 소통하는 것' 역시 중요하죠?
여성으로서, 그리고 '진보정의당'을 만나기까지 겪은
많은 일들을 몸으로서 치유하기 위해 이권명희 선생님과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어요.
두 명씩 짝을 만들어 서로 손을 잡고 앞 뒤로 쭉쭉~
이게 쉬워보여도 상대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어렵답니다.
몸 명상 시간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돌아가면서, 자신의 장점을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지고-
상대의 이야기에 진심으로 '들어주기' 시간도 가졌습니다. :-)
이해해주고, 안아주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춤과 함께 풀어주는 시간도!!
몸명상 시간이 끝난 후, 선생님과 함께 뒤풀이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잠의 세계로 풍~덩!!
다음날 오전에는 우리당의 보석같은 분이시죠!! 박선민 보좌관님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어린이날, 자녀분들과의 약속을 조금 미루시고 와주셨어요. ㅠㅠ
오셔서 스웨덴의 이야기를 해주셨어요.
술을 지정된 곳에서만 팔아서 무알콜 와인을 구입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와
스웨덴에서는 교수와 배관공의 임금격차가 별로 나지 않기 때문에
돈을 많이 벌기 위해 공부를 더 하거나 하는 식의 노력을 하지 않아도 괜찮은-
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모습들에 대해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이외 시민교육협의회, 성평등 국가로서의 모습 등
닮아가고 싶은 국가 '스웨덴'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수업이 끝이 나고 짧은 시간동안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성위 준비모임의 '날짜', 보다 많은 여성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 기획 등...
매번 모임에 있어 날짜가 많은 당원들의 여건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문제점과
이를 이번에는 개선해보자, 하는 생각에
다음 회의를 5월 14일(화), 오후 6시 중앙당 회의실로 잡았습니다.
(안건 등 오늘 이내에 정리해 다시 공지할 계획입니다.)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회의를 통해 날짜를 정해도 고려되지 않는 '당원'이 발생하는 점,
(지방사는 분들을 고려했을 때, 너무 늦은 시각을 잡기 어려웠던 점)
행사를 기획하는 것에 있어 조직 등..
앞으로 많이 더 노력하고 고민하겠습니다.
짧았던 1박 2일, 함께 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다음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