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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수정 후보, 용산역 첫 유세 발언


[정의당 권수정 서울시장후보, 본선 첫 유세 발언]

 

2022.05.19.() 오전 8

용산역 광장 첫 유세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권수정입니다.

 

욕망이 숨쉬는 서울시가 아니라 미래를 고민하고 환경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하면서 시민들께 협력을 구하는 서울시로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각자도생의 삶을, 경쟁을 내버려 두는 서울이 아니라 함께 서로를 이해하고 도우며 서로에게 빚진 것에 감사할 줄 아는 서울시로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지난번 고 노회찬 의원께서 말씀하셨던 것으로 유세를 이어가겠습니다.

 

보세요, 후보님. 이상민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십니까? 양회성씨를 기억하십니까? 한대성 씨를 잊지 않으셨습니까? 윤용현씨를 기억하십니까? 이성수 씨를 떠올린 적이 있습니까? 김남훈 경사를 알고 계십니까?

 

이분들 13년 전 용산 참사에서 희생된 6명의 이름입니다. 잠시 물러났다가 이제 4선을 욕심내는 오세훈 시장님. 오세훈 시장은 그 당시에도 서울을 운영하고 있던 서울시장이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단군이래 최대 개발 사업이라며 부산을 떨고, 이렇게 시민들의 목숨을 앗아가며 용산 개발을 부추였던 그 시장이 다시금 4선에 도전하는 지금의 서울시. 인천시장에서 이름만 바꿔 서울시장을 욕심내는 낡은 인물. 그 정치인들이 돌아와 서울시민들께 드리는 말씀은 어떤 말씀입니까? ‘윤석열을 도와줘야 한다’, ‘윤석열을 견제해야 한다고만 이야기합니다. 그 안에 이렇게 바삐 움직이고 계시는 여러분들의 삶과 미래와 땀방울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담겨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렇게 낡은 구도 싸움, 정치인들의 기득권 다툼을 벗어나 사람이 중심에 서고, 우리의 미래가 이야기되는 서울시장 선거, 지방선거로 전면 수정해 주실 것을, 그리고 저 권수정과 함께 그 길을 열어봐 주실 것을 여기 계신 용산 시민들과 서울시민들께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저는 진보정당 유일한 서울시 의원이자 28년간 여성 노동자로 살아온 땀방울의 가치를 아는 사람입니다. 권수정은 서울의 과밀을 해소하고 노동권을 보장하고 시민들의 지속 가능한 삶에 대해서 함께 머리 맞대고 이야기하자고 유일하게 이야기하는 후보입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이제 서울시는 부동산 개발이 아니라 시민들의, 실업자들의, 또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서울시가 되어야 합니다. “일자리는 민간 기업만이 만든다.” 말이 되지 않습니다. 일자리는 민간 기업이 주도할 수도 있지만, 시민의 삶에서 평범한 사람들에게 일자리는 그것이 자산이고 소득이고 복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울시를 운영하겠다는 서울시장은 당연히 시민들의 일자리를 개발하기 위해, 실업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고민해야 합니다.

 

저는 서울형 일자리 보장제를 시행하겠습니다. 서울시민들에게 일자리를 보장하겠습니다. 고용기간의 제한 없이 생활임금과 4대 보험, 노동법이 보장하는 휴가와 교육을 제공하며 일자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확산하면서 교육 격차는 켜지고 교육 돌봄의 수요가 늘었습니다. 기후위기 시대 그린 리모델링의 에너지 절감에 일자리가 대단히 많이 필요합니다. 사회적 필요에 일자리를 고민하고 그 수요를 충당하는 그 정당한 보상을 함께 하는 서울시를 만들겠습니다.

 

정의당의 권수정은 사대문 안을 차 없는 거리로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서울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과밀하고 기후위기가 심각한 도시입니다. 그런데도 많은 정치인은 그 대안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야기를 해야 표를 받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더는 미룰 수 없습니다.

 

기후위기에 정면으로 도전해야 하고 그것을 제대로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말씀, 서울시장으로써 당당하게 요청을 드리고 용기 있게 나서고자 합니다. 저는 서울시에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언하겠습니다. 서울의 사대문 안을 차 없는 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친환경 트램을 설치하고 무상교통을 도입하겠습니다. 서울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시민의 삶이 더 빠르게, 속도를 맞추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느려도 괜찮은 서울, 함께 여유를 공유할 수 있는 서울로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권수정의 서울은 서울형 동반자 인증제를 시행하겠습니다. 가족의 의미가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입니다만 가족이 반드시 혈연과 혼인으로만 이뤄질 필요는 없습니다. 함께 살고 싶거나, 지금 함께 하는 사람이 바로 가족입니다. 생을 공유하는 친구일 수도 있고 동성 연인이거나 아니면 반려동물일 수도 있습니다. 권수정의 서울시는 함께하는 가족에 대해서 서울형 동반자 인증제를 시행하고 여러분께서 선택한 가족을 존중하는 서울시로 전면 수정하겠습니다.

 

61일 지방선거 마지막 날까지, 13일간 서울시민을 만나 뵙고 유세를 하며 궤도를 이탈한 서울시를 제대로 수정해 가자는 제안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여성 노동자 권수정, 기득권과는 가장 다른 얼굴 새로운 인물 권수정이 첫 여성 노동자 서울시장으로써 여러분과 함께, 다른 서울을 만들어 가는 그 여정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그 길에 우리 서울시민들께서 동참해주시기를 다시 한번 강력하게 호소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발걸음, 발걸음마다 안전하시길 바랍니다. ‘다녀올께라고 집을 나서셨으면 정말로 안전하게 집으로 들어가시기를 정말로 기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여러분의 삶을 서울시장 후보 권수정과 정의당이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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