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보라매병원 노사협상 타결 환영!

서울시 산하기관 하청 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위해 서울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

임금인상과 정년연장등 기본적인 권리를 요구해온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민들레분회(환자이송, 환경미화) 노동조합과 위탁업체와의 협상이 10월 7일(월) 최종 타결됐다. 양측은 이날 오전 정년연장, 임금인상 등 17가지 내용과 5가지 별도내용, 총 22가지에 이르는 합의안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정의당서울시당은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민들레분회 노동조합과 위탁업체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

서울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시립병원에서의 환자 안전과 위생에 대한 중요성과 사명감으로 끝까지 타결을 위해 노력한 노동조합을 비롯한 양측의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

그러나 아직 서울시립 보라매병원 노동자들의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된 것은 아니다.

보라매병원 민들레분회 노동자들을 비롯한 서울시 산하 하청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위해 서울시가 직접 나서야 한다. 실질적인 고용주인 서울시는 위탁업체와의 교섭이라는 이유를 들며 뒤에 숨어 있을 것이 아니라 하청노동자의 직접고용에 적극 나서야 한다. 또한, 그 과정은 노동자들의 대표인 노동조합의 의견을 수렴하며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야 할 것 이다.

정의당서울시당은 보라매병원 민들레지부를 비롯한 서울시 산하기관 하청노동자들의 직접고용을 위하여 관련 단체들과 적극 연대하고 최선의 협력을 다할 것이다.

2013년 10월 07일(월)

정의당서울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