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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서울시는 다산콜센터 직접고용 문제 조속히 해결하라.

서울시는 다산콜센터 직접고용 문제 조속히 해결하라.

 

오늘부터 서울시와 희망연대노조 다산콜센터지부가 다산콜센터 노동자들의 직접고용방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한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직접고용 논의에서는 서울시가 재단신설 연구용역에 공단 병합하려던 것은 배제된다. 이에 다산콜센터지부는 지난 11월 17일부터 31일 동안 이어오던 노숙농성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직접고용 논의를 서울시와 노조가 대화창구 통해 정기적, 수시적으로 함께 논의하고 재단연구용역에서 공단병합 하려던 것 철회하기로 한 합의에는 일단 환영한다. 그러나 3년간 다산콜센터 직접고용 문제를 끌어오면서 최근 서울시가 보인 행태에는 유감과 우려를 표명할 수 밖에 없다.

 

2011년 박원순 시장이 취임하고 서울시 간접고용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방안을 밝힌 이후 서울시와 서울시 산하기관에서 일하는 7400여명의 간접고용노동자들을 2017년까지 직접고용으로 전환한다고 서울시는 밝히고 있지만 유독 다산콜센터만이 직접고용에 대한 방안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기존에 논의된 바조차 없는 시설관리공단으로의 고용, 기간제 전환 등의 종전보다 더 열악한 근로조건으로 내모는 개악안까지 나오는 등 서울시가 그동안 밝혀왔던 직접고용 전환 의지를 의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120다산콜센터 노동자들은 서울시로 접수되는 모든 민원을 24시간 접수하고 담당자를 연결해주거나 직접 해결해주는 시민편의, 안전등을 위한 매우 공공적이고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가 행정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다산콜센터를 운영한지 벌써 8년이 넘었다.

이는 다산콜센터의 업무가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업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러한 공공적이고 상시·지속적인 업무를 하는 다산콜센터 노동자들은 서울시에서 직접 고용하는 것이 마땅하다.

 

이번에 시작된 논의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3년을 끌어왔던 다산콜센터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전환방안이 확정될 것을 기대한다. 정의당서울시당도 다산콜센터 노동자들의 직접고용 전환에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설 것이다.

 

2015년 12월 18일

정의당 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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