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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요청]‘앉아서 맘편히, 앉심화장실’ 초등학교 변기교체 주민청원 기자회견

정의당서울시당이

앉아서 맘편한 “초등학교 앉心 화장실”을 위한

주민청원을 시작합니다.

정의당서울시당이 초등학생들이 이용하면서 위생과 건강상 문제가 되고 있는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화장실의 변기교체를 위한 주민청원을 시작합니다.

현재 서울 초등학교 화장실의 쪼그려 앉는 구형변기(이하 화변기)비율은 48%입니다. 구별로 보면 7개 구는 화변기 비율이 50%가 넘고 강동구의 경우 59%, 마포구의 경우 58%가 전체 변기 중 화변기로 되어 있습니다.

 

화변기 비율이 높을 경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첫째, 초등학교 학생들의 경우 초등학교에 입학하고서야 화변기를 처음 겪습니다. 그러나 보니 화변기 기피 현상이 생깁니다. 초등학교에 가면 학생들이 양변기가 놓여있는 곳에만 줄을 서 있거나 화변기 비율이 높은 학교는 화장실을 가기 싫어 용변을 참거나 물도 먹지 않고 학교를 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둘째, 화변기의 경우 어린이 체격에 맞는 어린이용 변기가 없어서 저학년 아동의 경우 옷이 젖거나 바닥에 몸이 닿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비위생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올해,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은 이런 화변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342억원의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경기도내 초등학교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울시와 서울교육청의 경우 연간 200억, 총 900억원의 예산을 들여 초중고등학교 화장실을 개선하는‘꾸미고 꿈꾸는 화장실’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배관과 외관만 교체하고 있을 뿐 화장실에서 초등학생들이 느끼는 불편함의 핵심인 변기교체는 하지 않고 있고 할 계획도 없습니다.

 

일부 학교 관계자는 위생 문제를 이야기 하지만 실상을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서울교육청에서 제출한 세부자료를 보면 현재 서울시 관내 사립초등학교의 경우 화변기 비율이 5%이하고 교직원 화장실의 경우도 학생 화장실보다 양변기 비율이 8%가량 높습니다. 또한 신축학교는 대부분 양변기를 설치하고 있습니다. 위생 문제로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이런 통계를 봐도 합리적이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의당서울시당은 이런 초등학교 화장실의 화변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 예산에 화변기를 양변기로 교체하는 예산이 포함될 수 있도록 주민청원을 시작합니다.

 

이에 주민청원 기자회견을 아래와 같이 개최하니 많은 취재 부탁드립니다. 끝.

 

-아래-

‘앉아서 맘편히, 앉심화장실’ 초등학교 변기교체 주민청원 기자회견

 

? 일시 : 2015년 10월 20일(화) 14:00

? 장소 : 서울시청

? 참석 : 김제남 국회의원, 김종민 정의당서울시당 위원장, 은평구 학부모

? 순서

- 기자회견 취지 및 참석자소개

- 발언1 : 김제남 국회의원

- 학부모 발언

- 발언2 : 김종민 정의당서울시당위원장

- 기자회견문 낭독

- 퍼포먼스

 

[기자회견문]

서울시와 교육청은 초등학교 화장실 변기교체 더 이상 미루지 마라.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화장실의 쪼그리변기가 초등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병들게 하고 있다. 정의당 서울시당이 서울시 교육청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관내 초등학교 변기의 48%가 여전히 구형 쪼그리변기(이하 화변기)로 설치되어 있다. 특히 강동, 마포, 관악등 일부 자치구 관내 초등학교는 55% 이상이 화변기로 설치되어 있고 화변기 비율이 97~8%에 이르는 학교들까지 있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 화변기를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학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간 학부모들의 민원과 언론을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들이 화변기를 이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이용하기 싫어 물도 마시지 않고 학교에 가거나 화장실에서는 양변기가 있는 칸에만 줄을 서서 있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구형 화변기는 초등학교 저학년의 체격에 맞지 않아 쪼그려 앉으면 옷과 몸이 닿는등 위생에도 좋지 않다고 학부모들은 증언하고 있다.

그러나 서울교육청과 서울시는 학생들의 화장실에 대한 불편함은 인정하면서도 실제 변기교체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고 있다. 올해부터 매년 200억원, 총9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꿈꾸고 꾸미는 화장실’이라는 사업을 통해 초·중·고등학교 화장실 시설개선 사업을 하고 있지만 배관과 외형만 개선할 뿐 학생들이 화장실을 이용할 때 가장 불편함을 겪는 변기교체 계획은 전혀 세우고 있지 않다. 교육청과 일부 학교 현장에서는 ‘화변기가 양변기보다 위생적’이라거나 화변기 사용 교육이 먼저다라는 핑계를 대고 있지만 이는 관리의 편의를 위한 발상이지 몇 가지 사례를 봐도 결코 사실이 아니라는 게 밝혀지고 있다.

 

첫째, 경기도와 경기교육청의 경우 올해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34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화변기가 과도한 학교들의 변기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둘째, 서울 관내 초등학교 중 신축학교는 대부분 양변기를 설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사립학교의 경우 양변기 비율이 95% 이상이다. 교육청의 논리로만 따지면 경기도, 신축학교, 사립학교의 경우 학생들의 위생 문제를 등한시하고 있는 것인가.

 

정의당 서울시당은 서울교육청과 서울시가 올해 제출하는 예산안에 화장실 변기개선을 위한 예산이 반드시 투입될 것을 요구하며 학부모들의 의견을 모아나갈 것이다. 오늘부터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있는 서울시민들의 청원을 통해 올해 겨울방학에는 화장실 변기교체 공사가 진행되고 내년 3월 초등학생들의 등교 때 앉아서 맘 편히 용변을 볼 수 있는 화장실이 만들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

 

2015년 10월 20(화)

정의당 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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