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일대 도로침하ㆍ균열 발견,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취소하라!

서울시는 지난 1월 6일(화) 롯데월드, 석촌호수 주변 도로에 대한 일상적인 점검 결과 송파대로 외 2곳, 총 3곳에서 도로침하 및 균열이 발생했으며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지만 잠실롯데와의 연관성 여부 등 발생원인을 전문가와 함께 도로관리청인 동부도로사업소와 송파구청에 면밀하게 조사토록 하였다고 밝혔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에 대해 당초 석촌호수 수위저하, 주변지반 안정성 등의 문제에 대한 정확한 원인규명과 진단에 따른 근본적인 안전대책을 요구해왔으며, 이러한 조치 없이 승인 결정을 강행한 서울시를 규탄한 바 있다. 안전문제는 단1% 가능성이라도 만일의 경우를 대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 석촌호수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도로침하 및 균열 현상과 제2롯데월드에서 계속 발생하는 크고 작은 사고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은 무엇인가.

정의당 서울시당은 안전에 대해 100% 확신할 수 있는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을 지금이라도 취소하는 것이 최선의 노력이라 생각한다. 또한 시민불안을 가중시키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현상’이라고 이야기하는 서울시의 안일한 태도가 가장 큰 문제임을 강력히 지적해둔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2014년 한 해 동안 벌어진 수많은 안전사고는 안전을 책임져야 할 행정당국의 안일함과 기업들의 비도덕적이고 과도한 이윤추구 행위가 만난 합작품이었음을 기억한다. 또한 안전사고는 발생한 이후 아무리 책임을 지려해도 질 수 없는 사안임을 지적하며 1% 가능성을 갖는 만일의 경우라도 모든 책임은 1차적으로 서울시에 있음을 박원순 시장과 담당자들은 명심하기 바란다.

2015년 01월 08일(목)

정의당 서울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