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단톡방에서 건강에 대한 복식 호흡이야기가 나온 이후 하루에 한 시간 정도는 아침 퇴근후 의식적으로 복식 호흡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며칠 진행한 것이지만 효과가 참 좋은 것 같아 당원분들과 같이 나누고자 합니다.
뭔가 급하고 뭘 해야 할 것 같은 조바심에서 조금씩 벗어나고 있습니다. 인생을 잘 살고 낭비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바심은 저에게 은근히 큰 스트레스였습니다.
복식 호흡 중에는 지금 자체가 중요하고 소중한 순간임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두가지의 내가 내 안에 공존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감성적인 나와 이성적인 나.
뭔가 인정과 사랑받고 싶어하는 나 질투하는 나
반면에 다른 이들을 인정하고 사랑하고 싶어 하는 나.
그 내적 충돌이 일어나는 것을 호흡 속에 또다른 내가 나타나 관망하는 느낌

시간이 느리게 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급한 성격이 호흡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한데요. 복식 호흡을 하면 거의 시간이 정지된 느낌이 납니다. 웬지 시간을 다스릴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만용까지 생길정도 이니. 차분해 진다는 것이 따라 옵니다.

저 같은 성급한 이에게 정신과 육체 건강 나아가 영적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아 꾸준히 해 보려고 합니다.

복식 호흡을 권장하며 좋은 방법 있으면 나눠 주심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