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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분당구위원회

  • 160813 정책팀 제1차 모임
 사무국장입니다. 뭐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앞으로 '게시판 이곳저곳에 수다 떠는 사람은 사무국장이구나.'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난주 토요일, 성남시위원회 산하 정책팀이 첫 미팅을 가졌답니다. 후기가 조금 늦었는데요, 자료를 받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탓이니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자, 구성원부터 소개해 볼까 합니다. 왼쪽 아래 멋진 뒷모습의 소유자 김충신 당원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태영 당원, 안창영 당원(조금 있다가 팀장 됩니다.), 박준현 당원, 배성호 당원(저 집의 주인입니다만, 요즘 들어 소유관계가 부쩍 헷갈리네요.)입니다. 무려 토요일 오후에 모여 '정책 공부'를 한다는 것에 개인적으로는 존경을 넘어 동경의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아, 안교찬 위원장이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전날 저와 음주 관계가 있었는데, 갑자기 맥주 잔을 놓더니 쿨하게 떠나더군요. "내일 일찍 일어나야 돼."라는 말과 함께.



 정책팀 회의는 이렇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1부에서는 정책팀 제안자인 안창영 팀장의 발제토론을 이어 나가고, 2부에서는 팀원들이 각자 참여하게 된 동기를 발표한 뒤에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정책팀을 운영해야 할지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는 식으로요.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안창영 팀장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통해 제안자의 의도, 팀원들의 소망이 진지하게 전달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인 세부 내용에 접근해 볼까요?


 [1부] 안창영 당원발제정의당과 노동당의 강령을 비교하면서 진행되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파일로 첨부해 놓겠습니다. 10여 분 간의 발제를 끝으로 본격적인 토론이 이어졌는데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첫 번째, 양 당의 강령 비교와 관련, '노동당은 사회 문제의 근본 원인을 자본주의에서 찾고 있다. 그에 비해 정의당은 진보 정치의 혁신을 중심에 놓아 자본주의의 오류를 극복하고 이념적으로는 세계 진보 정당의 역사적 경험을 토대로 사회민주주의적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번째, 사회주의와 사민주의에 대한 토론과 관련하여, '구시대 유물과 같다. 사회주의의 실패를 받아들여야 하는 한편 자본주의 역시 실패의 길을 가고 있는 것 아닌가. 정의당 내부에 여러 이념과 지향이 혼재되어 있는데 이념 강조는 물론이고 이념 경시도 정답이 아니다.' 저 자리에 있지 못했지만 받은 자료를 놓고서 상상만 해 보더라도 미천한 글 솜씨로 짧은 문단 안에 넣기 어려울 정도의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을 거라 확신합니다.
 [2부] 첫 번째, 각 팀원들의 참여 동기에 관해서 요약해 볼까요? 안교찬 위원장은 "지역 당원들이 하고 싶은 모든 일을 위원장으로서 지원하고 싶었다.", 안창영 당원 "사회 개혁을 위한 정책 공부에 대한 갈증이 평소에 있었다.", 김태영 당원은 "복지 국가에 대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도 계속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김충신 당원 "중앙 정책위와는 차별화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팀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박준현 당원은 "정책이 당의 일상 활동으로서 기능하고 지역과의 만남을 이어갔으면 한다." 각기 다른 동기에 의해 모였지만 제 주제넘은 생각으로 공동의 목표는 어쩌면 하나로 수렴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아, 제가 저기 있었다면 "안교찬 위원장이 자꾸 귀찮게 해서 사진 찍으러 나왔다."라고 해 두었을 텐데 아쉽네요. 두 번째, 정책팀의 향후 운영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은 '정책위원회' 보다는 '정책팀'으로 명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공감대와 더불어 이때 안창영 당원이 팀장으로 합의추대 되었습니다. 땅땅땅! 초기에는 월 1회 만남의 자리를 갖기로 하였다니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야 할 것 같죠?



 후담으로, 팀원들 마저도 시작 전에는 막연함이 있었는데, 막상 회의를 시작하고 나니 윤곽이 잡히는 느낌이었다고 합니다. 민주주의 토론, 의견 말하기의 연습의 장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음번 모임은 9월 24일 오후 7시로 결정했답니다. 팀원이 아닌 분들도 얼마든지 참여하실 수 있다고 하니, '월간 일정표' 참고 하셔서 한 번 들러 보시는 게 어떨까요? 보시다시피 정책팀의 남초 현상이 매우 심각합니다. 여성 30% 할당제를 강력.. 실현 가능한 이야기만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정책팀에서 다음번 모임에 앞서 함께 읽기로 결정한 도서를 소개합니다. 저도 그런 국가에서 살고 싶네요.


 역시 마무리는 시원한 맥주! 고생하신 여섯 분들께 응원의 댓글이 있어야겠죠? 역시나 단골 멘트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역 당원 여러분, 참여해 주세요. 함께 합시다.
  
 
 
(의견이나 문의사항을 자유롭게 남겨주세요.)
참여댓글 (5)
  • 당위
    2016.08.18 15:21:08
    북치고 장구치기! 정책팀 수고하셨습니다.
  • 햇살처럼
    2016.08.18 15:32:13
    당위님, 매번 정리하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ㅎㅎ
  • 웰시고기
    2016.08.18 15:53:05
    우리 정의당 성남시위원회 산하 정책팀은 여성당원의 참여를 쌍수를 들어 환영합니다
  • 안창영테오
    2016.08.18 16:43:50
    수고는 당위님께서 해 주셨고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한분 한분의 생각이 참 비슷하기도
    하지만 엄청 다르기도 한 듯 하구요.
    사적으로는 좋은 벗들의 정감 모임이 되었으면 바라고
    개인들의 성장과 함께 집단지성의 성장으로
    가치 있는 집단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 혀나수아
    2016.08.18 16:58:15
    모두 모두 훌륭하고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