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신지현입니다
만 27세 신지현입니다. 이번 다가오는 고양시의회 의원선거 자 선거구 (정발산동, 마두 1,2동, 일산2동) 에 고양시의원으로 출마합니다.
출마, 선거운동, 정치, 정당 이런 키워드는 제 삶과 전혀 무관한 줄 알았습니다
저는 스무 살 때 수중에 현금 2만 원 만을 들고 나와 독립했습니다. 고양시 고시원 2평 남짓 방에서 동생과 둘이 지내면서 양말 한 짝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자급자족 해결해야 했습니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비롯, MBC, MBC PLUS 제작기술부 음향팀 파견 사원으로 독립 후 8년을 지내왔습니다.
그동안 제 삶의 가치는 높아졌지만 제 삶의 질은 여전합니다.
더 직관적이고 실질적인 것을 해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내고 있습니다.
가구점에서 하루 10시간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지만 청년들과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고 쉬는 날 없이 퇴근 후와 휴일에 활동하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의미가 있었습니다.
고양시는 저에게 애착가는 지역입니다
저에게 현금 2만 원을 빌려주셨던 원당의 경찰 아저씨, 방세를 후불로 바꿔 주셨던 장항동 고시원 사장님, 일하는 동안 알고 지낸 선배 동료들 덕분에 저의 20대를 잘 채워나갈 수 있었습니다.
대단하지 않더라도 저는 언제나 고양시 안에서 사람들의 덕을 누려왔습니다.
제가 직접 겪어 온 복지, 일자리, 1인 주거 문제 등은 고양시의 또 다른 신지현, 청년들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정의 정치, 실용 정책
사람 많은 곳은 비겁한 행위 즉 비리가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그 비리의 양과 질이 어떻든 언제나 어디에서나 존재합니다.
100만 인구가 넘는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예산, 인사 권력남용에 저항하여 주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지켜내는 정의 정치,
일자리 부족 배드타운, 신도시와 구도시의 공존, 대중교통 소외지역, 미세먼지 대책 등 주민 피부에 와 닿는 세심한 정책으로 주민의 인정을 받는 실용 정책을 원칙으로 삼겠습니다.
청년을 대변하는 것을 넘어 가장 힘찬 시기일 때 고양시의 구석구석 그늘 진 곳을 정리 정돈하는데 힘쓰겠습니다.
이번 지방선거, 실용적이어야 할 하나의 시스템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기준을 정당만으로 판단하는 것에 그치지 않아야 합니다.
감시의 역할을 해내야 하고 주민 모두를 위한 동시에 약자를 우선하는 조례를 만들어야 하는, 실용적이어야 할 하나의 시스템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판단하실 때 비로소 정치는 우리에게 정책으로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 무엇보다 저는 저를 위해 정치합니다
제 자신이 위에 나열한 것들을 스스로 해내고, 그것을 통하여 다수에게 인정받고, 스스로의 가치를 느끼고 싶어서 정치합니다.
제 출마의 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04-07
정의당 경기도당 고양시 일산 지역위원회 소속 당원 신지현
(추천 댓글 형식)
고양시 일산 지역위원회 당원 000, 신지현 후보를 고양시 기초 지역구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