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부평구위원장 김응호입니다.

부평구 산곡청천동 시의원 재선거 - 정의당 김상용후보-28%로 2등을 했습니다.

이기고 싶었고, 이기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눈물나게 아쉽습니다!

일일이 찾아 뵙고 인사를 드려야 하나, 우선 이렇게 라도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부평구 산곡청천동 시의원 재선거, 김상용후보도 고생을 했지만, 정말 많은 정의당 당원들이 당비를 모아주시고, 선거운동 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민주노총인천본부, 진보결집+등 많은 시민사회단체에서도 함께 노력을 해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어렵게 시작한 선거였습니다.

5% 정의당이 40%, 30% 대의 양당구조를 깨고 선거를 치룬다는 것은 애초에 계란으로 바위치기 였습니다. 위원장으로서 우리당과 후보의 득표문제, 재정적인 문제, 조직력에 대한 문제등 참 많은 것들이 고민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참 훌륭한 후보가 있었습니다. 지난 지방선거 낙선을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지역주민들이 김상용후보를 “일꾼”으로 불러 주셨고, 누구보다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선거지원을 해 주셨습니다.

또한 우리에게는 정의당과 당원들이 있었습니다. 시민사회단체와 지지층이 있었습니다. 진보정치 10년의 역사와 지역주민들이 있었습니다. 함께 해주셔서 정의당과 김상용이 있었습니다.

이번 부평구 산곡청천동 시의원 재선거는 내년 총선을 앞두고 치루어진, 인천에서 정의당의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기준점이 되는 선거였습니다. 이번 재선거의 귀책사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보를 공천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오만함, 민생복지 외면 시정부와 거수기 역할에 빠진 시의회의 집권세력 새누리당, 모두 엄중하게 심판하고자 했습니다.

최선을 다하고자 했으나, 부족한 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 선거를 넘어 내년 총선과 진보적 정권교체까지 이어 나갈 것입니다. 한번의 선거로 끝을 내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정치활동을 통해 튼튼하게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그렇게! 다시 또 뜁시다!

당원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정의당 부평구위원장 김응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