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부평구위원장 후보 김응호입니다.

당직선거에 임하면서 당의 미래와 발전에 대해 후보로서 입장을 밝히는 과정이 필요하다 여겼습니다.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당원들과 함께 나누고자 함입니다. 부족한 생각들 이지만....함께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당내외에서 아직도 정의당의 불안함에 대해서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니라고 이야기 하고 싶지만 현실적인 상황은 인정해야 할 듯 싶네요. 다만 현재 정의당은 유일한 원내 진보정당입니다. 또한 정의당은 창당한지 3년밖에 되지 않은 현실적인 조건이 있습니다.

아직 우리에겐 넘어야할 고비와 산들이 많이 있습니다. 당당하고 튼튼하게, 진보정당 답게 넘어서야 한다 생각합니다.

정의당의 발전을 위한.....제가 생각은.....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당의 기본 전력-중앙당/시도당/지역위를 튼튼하게 세워야 합니다.

전국적으로 놓고 보면 아직 시도당이 완결적이지 못한 지역들이 있습니다. 진보재편과 당원확대의 과정을 통해 자립적인 정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시도당을 세워내야 합니다. 정치활동의 중심축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지역위원회를 탄탄하게 세워야 합니다. 타 지역에 비해 안정적이라는 인천시당의 각 지역위도 운영위와 일부 당원모임을 빼고는 지역위원회 활동이 정체되어 있습니다. 당원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수 있도록 하고, 지역위원회 간부 및 열성당원들을 발굴하고 세워내야 합니다.

중앙당은 이러한 당조직 강화를 위해 역할을 다해야 합니다. 중앙당만이 있는 전국당은 없습니다.

두 번째는 진보정치-진보정당 역할을 충분히 해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정의당은 원내 유일한 진보정당입니다.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외면 받을 것입니다. 거대양당 체제 속에서 그래도 정의당을 선택하는 당원들, 지지를 보내 주시는 국민들의 마음은 새로운 정치와 제대로된 진보정당에 대한 기대입니다.

표현이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만, 의제에 있어서는 모두가 yes라고 할 때 no라고 할 수 있은 정의당 이어야 합니다. 비정규직 노동자를 비롯한 소외된 이웃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한 정치활동을 추진해야 합니다. 당의 토대가 더욱 확대되는 방향으로 전략적인 사업을 기획해야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진보재편을 잘 마무리하고, 전략지지층의 지지를 회복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론조사 또는 국민들의 지지는 일정의 지지기반이 있을 때 시너지 효과와 함께 해당 시기에 위력을 발휘합니다. 현재 정의당은 지지율 5% 전후입니다. 마음은 20% 지지율을 기대합니다만 이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튼튼한 지지층-바로 전략지지층이 중요한 이유는 여기에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노동당일부(?), 노동정치연대, 국민모임(추) 와의 4자연대-진보재편은 진보정치세력을 키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잘 그리고 제대로 마무리 해야 합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 그리고 진보정치세력-정의당 구도를 확실하게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향후의 과정에서 노동자, 농민등 전략지지층의 지지를 회복함과 동시에 튼튼한 연대를 구축해야 합니다. 이러한 힘이 다양한 세력과의 연대를 더욱 세련되게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의제에 있어서도 노동과 정치개혁 의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조직적 성과를 위해 당력을 모으고, 동시에 폭넓은 정책네트워크를 통해 국민생활과 직결되는 이슈 개발에 나서야 합니다.

---------------우선은 요기까지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