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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위원회

  • [펌]교황 방문 앞두고 세월호 진실규명 위해 국민 뜻 모은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 7일 새누리당과 합의했던 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재협상을 선언한 가운데,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앞두고 각계에서 세월호의 진실을 규명할 수사권과 기소권이 담긴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와 세월호 참사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 대책위원회(이하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13일 오후 2시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께 전달하는 세월호 가족들의 의견을 발표하는 내외신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기자회견에서 세월호 가족들은 가장 낮은 곳으로 내려오시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세월호 가족들의 진실을 향한 염원에 함께 해주시기를 촉구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수사권, 기소권이 포함된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한다는 점을 간절히 전달할 예정이다. 

가족대책위는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울공항에 도착할 때 입국을 환영하는 마중을 나가는 것을 시작으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성모 승천 대축일에 교황의 초대를 받아 미사에 참석하고 교황과 면담할 예정이다. 16일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되는 시복미사 참석하고 17일에는 제6회 아시아 청년대회 폐막미사도 참석할 계획이다.  

한편 세월호 가족들은 안산에서 서울까지 도보행진도 하고 4백만에 달하는 국민 서명도 받고 단식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13일로 단식 31일째를 맞는 유민이 아빠 김영오씨는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날 때까지 단식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12일부터 광화문 광장 농성에 합류한 416 광화문 국민농성단도 13일 오전 11시 청와대와 인접한 청운동 동사무소 앞에서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대통령이 책임져라!”라는 주제로 기자회견을 갖고 단식농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정당, 종교, 일반인 등 416명으로 구성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촉구 416 국민농성단'은 8월 12일 10시부터 16일 10시까지 4박5일간 혹은 1박2일 릴레이로 동조단식과 농성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9일 광화문 광장에서 영화인 단식이 시작된 이후 12일에는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변영주, 신연식 감독, 배우 문소리, 고창석, 조은지, 장현성 등이 유가족이 동의하는 제대로 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1일 단식에 동참했고, 13일부터는 또 다른 영화인들이 1일 단식을 이어갈 예정이다. 

15일 저녁 7시부터는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범국민대회가 '청와대를 향한 10만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문화제 형식으로 개최된다. 이날 범국민대회는 1박2일 일정으로 대대적으로 준비중인데, 특별법 제정을 위한 가족대책위와 시민사회 활동의 성취 여부를 가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에서도 세월호 인천시민대책위원회 주최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이 집중적으로 전개된다.

14일 오후 7시에는 부평역 쉼터공원에서 "수사권 기소권 있는 세월호특별법 제정하라"라는 주제의 인천시민촛불문화제가 열린다. 

15일에는 오후 1시 1호선전철 부평역 상행선에서 모여 광화문광장에서 개최되는 범국민대회에 대대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당일 범국민대회에는 노란우산 또는 양산에 노란 꽃을 접어 다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16일 주말 저녁 7시부터는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는 인천문화예술행동 주최로 '세월호의 비극, 잊지않겠다는 우리들의 약속'이라는 주제의 문화제가 열린다.

또 8월 29일 저녁 7시에는 세월호 인천대책위가 재난관리 시스템 점검을 위해 두번째로 마련한 토론회가 인천YWCA 7층 강당에서 열린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의 문제점과 시민사회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충북대학교 이재은교수(희망제작소 재난안전연구소 소장)의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재협상을 촉구한 상황에서 새누리당은 합의파기라며 재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13일 합의처리하기로 했던 세월호 특별법 처리도 무산되면 특별법 처리는 장기화된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과 맞물려 15일 밤 1박2일로 개최되는 범국민대회에 국민들이 어느 정도 참여해 정치권을 압박하느냐에 따라 수사권, 기소권이 포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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