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보내며 인사드립니다.
<윤석열 정권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폭정에 맞서 투쟁한 2023년>
2023년을 보내며 희망찬 새해를 기약해야 할 지금, 민생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거대한 퇴행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터지기 일보 직전의 가계부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장치 파괴, 강제동원 굴욕해법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등 굴욕외교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이에 맞서 서울시당은 굴욕적인 한일정상회담 반대 긴급 시국 농성을 진행하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방일투쟁과 전국순회투쟁을 앞장서서 이끌었습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 재건축 등 토건 행정에 맞서서 ‘오세훈시정평가토론회’를 진행하고 ‘서울시정시민정책자문단’을 구성했습니다.
어려운 정세 속에서도 보건의료노조와의 연대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간병비를 지원하는 주민발의 조례제정 운동을 성사시키는 커다란 성과도 있었습니다. 26,936명의 서울시민이 조례제정운동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당원분들의 지지와 실천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2대 총선, 선거연합신당이라는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전>
정의당은 당면한 위기 속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방자치 분권과 기득권 양당정치 극복을 위한 <가치중심 선거연합신당>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길입니다. 정치의 위기, 진보정치 위기의 시대에 진보정치를 재구성하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입니다.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넘어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정의당의 도전에 기대와 우려를 하는 당원들과 국민들 앞에 진보정당다운 과감한 상상력을 담은 정책으로 찾아갈 것입니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지역소멸과 전쟁위기 속에서 ‘평등’과 ‘평화’의 가치를 중심으로 진보정당과 사회운동 세력들과 연대, 연합을 통해 투쟁해나가겠습니다.
서울에서부터 새로운 진보정치의 봄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당 당원님들의 적극적인 토론과 참여로 새로운 진보정치를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2023년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