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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년, 정의당서울시당은 힘찬 진보정치의 걸음을 계속할 것입니다.Just 1gram V.22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보내며 인사드립니다. 


<윤석열 정권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폭정에 맞서 투쟁한 2023년> 


2023년을 보내며 희망찬 새해를 기약해야 할 지금, 민생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권의 거대한 퇴행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터지기 일보 직전의 가계부채,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장치 파괴, 강제동원 굴욕해법과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등 굴욕외교로 점철된 한 해였습니다. 


이에 맞서 서울시당은 굴욕적인 한일정상회담 반대 긴급 시국 농성을 진행하고,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방일투쟁과 전국순회투쟁을 앞장서서 이끌었습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개발, 재건축 등 토건 행정에 맞서서 ‘오세훈시정평가토론회’를 진행하고 ‘서울시정시민정책자문단’을 구성했습니다. 


어려운 정세 속에서도 보건의료노조와의 연대로 공공심야어린이병원과 간병비를 지원하는 주민발의 조례제정 운동을 성사시키는 커다란 성과도 있었습니다. 26,936명의 서울시민이 조례제정운동에 참여해주셨습니다. 당원분들의 지지와 실천이 함께 했기에 가능했습니다. 고맙습니다. 


<22대 총선, 선거연합신당이라는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전> 


정의당은 당면한 위기 속에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기후위기와 불평등 해소, 지방자치 분권과 기득권 양당정치 극복을 위한 <가치중심 선거연합신당>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길입니다. 정치의 위기, 진보정치 위기의 시대에 진보정치를 재구성하고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담대한 도전입니다.


22대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심판을 넘어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는 장이 되어야 합니다. 정의당의 도전에 기대와 우려를 하는 당원들과 국민들 앞에 진보정당다운 과감한 상상력을 담은 정책으로 찾아갈 것입니다. 


불평등과 기후위기, 지역소멸과 전쟁위기 속에서 ‘평등’과 ‘평화’의 가치를 중심으로 진보정당과 사회운동 세력들과 연대, 연합을 통해 투쟁해나가겠습니다. 


서울에서부터 새로운 진보정치의 봄을 만들겠습니다. 


서울시당 당원님들의 적극적인 토론과 참여로 새로운 진보정치를 함께 만들어가길 희망합니다. 


2023년 한 해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 드림

정의로그
-정의당 서울시당의 활동소식을 전합니다.
2024년 총선, 서울 은평(을) 김종민 국회의원 예비후보 첫 출마선언!(12/27)
내년으로 다가온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 서울 은평(을)에 김종민(은평구(을) 위원장, 정책위의장) 후보가 서울 첫 출마선언을 했습니다.
시간의 정치, 공간의 정치, 연합의 정치로 색다른 정치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당당히 밝혔습니다.

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추천연설
장혜영 정의당 국회의원 지지연설
서울 여성당원 집담회-온라인 집게 손가락 억지 논란과 정의당의 대응(12/21)
지난 11월 말 넥슨에서 하청업체의 여성 디자이너가 작품에 남성비하를 위해 집게손가락을 넣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넥슨은 4시간만에 이를 엄중처벌하겠다 밝혔지만, 이후 밝혀진 사건의 진상은 해당 작품의 작업자도 검수자도 모두 다른 남성 크리에이터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권 침해, 여성에 대한 생계 위협, 페미니즘에 대한 왜곡과 백래시 등이 섞인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의당은 여성노동자의 편에 서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편으로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한 한 의원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당 여성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우리 당에도 중요한 사안이 된만큼 여성당원들이 모여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12월 21일 여성당원 집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좌파포퓰리즘을 위하여-번역가 이승원 초청강연(12/18)
진보 정치학자 샹탈 무페는
현재를 포퓰리즘의 시대라 정의하며
이 공간을 먼저 차지한 우파 포퓰리즘에 맞서
좌파 포퓰리즘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포데모스를 비롯한 유럽 정당들이 먼저 실험하고 있는
연합정당 실험에 맞닥뜨린
정의당의 미래 행보에 영감을 제공할 샹탈 무페를 만나봅시다.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 이승원 번역가의 초청강연에 여러 지역의 당원님들이 함께 한 가운데 포퓰리즘의 뜻과 포퓰리즘이 등장하게 된 계기로 포스트 민주주의, 
그리고 지금 이 시기 어떤 고민을 해야 할 지에 대한 과제를 나누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장애인 노동자들의 파업투쟁을 지지하는 서울지역 시민사회 기자회견(12/26)
서울시당 당원토론회-선거연합정당의 모든 것(12/12)
전쟁반대평화실현 촛불행진(12/11)
한강 난개발 예산 삭감 촉구 시민사회 공동기자회견(12/06)
정의논평
-정의당 서울시당의 최근 논평 중 당원들과 특히 더 나누고 싶은 논평!
  • 퇴행을 불러올 학생인권조례 폐지, 결코 반대한다.


    거대한 인권퇴행이 오고 있다.

    서울시의회에서 서울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자는 안건이 상정된 것이다.

     

    학교는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 뿐만이 아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지 어떤 사회를 만들어갈지 익히는 곳이다. 우리 사회가 좀 더 민주적이고 서로를 존중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학교에서부터 학생의 인권을 존중하는 것을 통해 모두가 보편적 인권을 가진 존재라는 것을 알고 서로를 존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는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진보해왔다.

     

    학생인권조례는 2006년 17대 국회에서부터 추진되었던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으로 시작하여, 2008년의 청소년인권법 발의로 이어진 여러 입법 시도 끝에 2012년 겨우 제정된 소중한 조례이다.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고 지금까지 10여년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이전에는 당연하다고 여겨져졌던 체벌이 사라졌고 복장과 두발 등 학생생활규칙에 학생들의 의견이 반영되게 했으며 어떤 이유로도 학생을 차별 할 수 없도록 하면서 학생인권을 신장시켰다.

     

    이러한 많은 역할을 해온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는 것은 교육현장의 인권을 지켜오던 최후의 방어선을 치우고 야만의 시대로 돌아가겠다는 폭거이다.

     

    이미 시민사회는 이러한 폭거에 저항하여 폐지안의 수리 및 발의에 대한 집행정지를 신청하였고 사법부는 지난 12월 18일 집행정지를 인용하였다. 사법부의 집행정지 결정문에는 '신청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그 손해를 방지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소명된다' 라 적혀있다.

     

    그만큼 이번 학생인권조례 폐지는 그 적용대상이 되는 학생들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인 것이다. 이러한 사법부의 판단과 시민사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의회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국민의힘은 꼼수를 통해 학생인권조례를 폐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학생인권조례 폐지안 상정은 학생인권조례로 인해 교권이 추락하고 학생 지도를 하지못한다라는 잘못된 해석에서 시작되었다. 학생의 인권과 교권은 서로 상충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억압하는 것으로 생기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또 다른 억압이다. 교권 추락의 문제는 폭력과 강압으로 유지하던 권위주의적 문화를 해체하고 민주적이고 보편인권을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야 할 과제를 일선 교사들에게만 맡기고 손을 놓아버린 구조적 문제인 것이다.

     

    인권이라는 보편적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이러한 거대한 퇴행에 맞서 시민사회 각계각층과 적극적으로 연대하여 학생인권조례를 지켜낼 것이다.

     

    2023년 12월 21일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정재민)
정의당 서울시당
(04989) 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76 (한성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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