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28일에 있었던 정의당 부평구위원회 4번째 권역별 동네 당원모임 - 산곡동청천동 당원들이 20명 넘게 모였네요.남녀노소 고르게 참석하셨네요(20대가 못와 30대초반부터 70대까지 참석...ㅎ)

기존의 술자리 방식을 벗어나, 간단한 강의와 조별토론을 통해 최근 당내 논쟁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입장, 성차별 해결방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지역위 전체 차원이 아니라 동네모임에서 이런 방식으로 진행해 보기는 처음이라 조금은 쑥쓰럽지만, 당원들의 토론열기는 매우 뜨거웠답니다.부평구위원회는 동네당원모임을 통해서 지역위 기초를 튼튼히 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취미기호별 모임을 통해 당원들의 다양한 소모임을 만들어 지역위를 활성화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선 김응호 부평구위원장의 당원모임준비 취지와 당내 주요의제에 대해서 공유하는 시간과 함께 당원상호간에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구요. 강의는 당내논쟁의 과정과 배경, 메갈리아/미러링/혐오등의 현상과 배경, 진보정당 당원으로서의 역할등........을 간략하게 듣는 것으로 했구요.

토론은 첫번째로 현재 벌어지는 여성혐오/메갈리아 논쟁 (여성혐오, 메갈리아, 페미니즘, 미러링, 표현의 자유)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2가지 이상 포스트잇에 적고 발표하고,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두번째는 우리사회의 다양한 성차별 문제 중에 가장 심각하고 꼭 해결되어야 할 문제를 3가지 골라서 각각의 포스트잇에 적고 조마다 가장 많이 나온 의견을 2개로 압축하고 이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토론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네요.(조별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은 포스트잇 사진 참고)

깊은(?) 토론을 하고 싶은 당원들에게는 다소 부족했을수 있으나, 정의당내 다양한 생각이 존재함에 대한 인정과 성숙한 토론문화, 성차별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진보정당 당원으로서의 역할등에 대해서 토론하는 유익한(?) 시간이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