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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호선 당대표가 당원분들께 선거운동중에....

광주에 온지 나흘 째, 당원여러분께 인사드립니다.

100시간 동안 강은미 후보를 지원유세를 하겠다고 광주에 내려온 지 오늘로 4일째입니다.  일요일 오후가 되어야 100시간을 채웁니다. 물론 잠은 자면서 합니다. 오늘 여기 오후는 27도! 한여름 날씨지만 전북과 전남은 물론 울산에서 대전에서 중앙당에서 그리고 특히 청년당원들이 먼 길을 달려와 함께 해주셔서 모두가 힘을 얻었습니다.

광주에 와 본 분들은 누구나 느끼겠지만, 강은미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은 정치인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강은미 후보가 그동안 8년간 지방의원으로 어떻게 헌신해 왔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제 강은미 후보는 새벽 6시 서창동 논밭에서 농민들을 만나며 하루를 시작해 새벽 2시에 일정을 마쳤습니다. 강단과 열정! 보면 볼수록 멋진 정치인, 정의당다운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캠프에 있는 우리 당원들도 어려운 여건이지만 후보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바탕으로 매일 매일 죽어라고 뛰고있습니다. 정의당이 새정치연합의 독점을 깨고 경쟁히고 견제하는 광주의 야당이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그 야당을 진보대표주자 강은미가 이끌어 가겠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2017년 더 큰 야권을 만들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광주시민을 만나고 있습니다.

한동안 가보지 못해서 미안함만 드는데, 강화검단에서 박종현 후보의 선전 소식도 접하고 있습니다. 정치초년생인 박종현 후보는 사실상 0%에서 시작했습니다. 인천시당과 전국에서 와주신 당원들과 함께 하루하루 지지율을 높여가며 당당히 선거를 치르고 있습니다. 내일 광주일정을 마치고 나면 월요일에는 박종현 후보를 도우러 갈 예정입니다.

쉽지 않은 선거입니다. 성완종리스트로 인해 인천에도 양강구도가 형성되고 광주에는 새정치연합과 천정배 후보간의 양강구도가 만만치 않아 소신있는 제3의 선택을 지켜내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언론의 외면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 누구에 견줘도 부끄럽지 않은 우리 후보이기에 마음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후보들은 흔들림이 없습니다. 단 한표라도 단 1%로라도 더 얻기 위해 선거 초반보다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솔직히 말씀 드립니다. 29일의 결과가 화려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현재의 선거제도에서 우리의 숙명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 숙명에 우리는 끊임없이 도전하며 조금씩 전진해왔습니다. 한편으로는 올해 정치개혁에 비상한 자세로 임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합니다. 여기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등록하지 않은 이동영 후보까지 세명의 후보 모두가 내년 우리 당의 총선에 조금이라도 유리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결단하고 뛰어 들었다는 것입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우리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얻게 된 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단 한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 우리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후보들의 헌신, 그리고 당원들의 땀과 열정은 우리를 더욱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그렇게 길고 멀리 가는 뒷심을 가진 우리 정의당입니다.

제3당, 늘 유리하지 못한 구도에서 선거를 치르면서 우리가 힘겹게 이 길을 가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유일한 원내 진보정당으로 일하는 사람들과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사명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1당과 2당이 결코 대변하지 못하는 그 분들을 정치의 주역으로 만들어 내야만 합니다. 그래야 정권교체의 승리를 이뤄낼 수 있고 우리의 목표인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길을 기꺼이 가고 있습니다. 오늘 후보들의 눈물겨운 사투, 당원들의 헌신은 미래의 밑거름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우리가 약속한 진보재편과 강화의 과정에서 우리의 주도성은 강화되고 내년 총선에서 당당한 승리의 근거가 마련될 것입니다 .

부탁드리겠습니다. 모든 지도부가 혼신을 다해 뛰고 있지만 마지막 힘은 역시 우리 당원들에게서 나옵니다. 앞으로 나흘 당원 모두가 박종현의 선거운동원, 강은미의 선거운동원이 되어 주십시오. 인천 서구와 강화, 광주 서구의 지인들을 챙겨주십시오. 멀리서 작은 후원금을 보태주시면 그 또한 큰 힘이 됩니다. 직접 선거운동에 함께 해 주신다면 후보와 선거대책본부는 용기백배할 것입니다. 각자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노력을 두 후보들에게 아낌없이 모아주십시오. 제1당도 제2당도 가지지 못한 자산, 당원의 열정과 참여는 우리가 가진 가장 큰 힘입니다. 저는 오늘 밤은 달게 잠들고자 합니다. 내일 일요일인데 새벽부터 일정을 잡아놓았네요.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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