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산 입구 사진전 첫날 풍경입니다.
위상철 사무국장님과 박흥섭당원이 두시간에 걸친 노력끝에
좋은장소에서 차분히 사진전 치루고있어요.
분위기가 남다른 연수구라 혹시나 있을 부정적인 반응이 ....약간의 염려있었으나.....모든것이 기우였습니다.
젊은 아낙네들의 신경질적인 반응에 조그마한 상처도 있었지만.
울먹거리며 사진과 시를 찬찬히 보아주시는 어르신들..
아까운분 잃었다며 29만원밖에 없다는 전두환의 호화생활에 분통터뜨리며
여지껏 무엇하다가 이제야 추징금 회수한다고 호들갑인지..... 쇼하는것은 아닌가..
시화전책을 유심히 보시다가 한권 구입하시며 두권값을 넣어주시는 스님..
노무현 대통령 팬이라는 노부부께서 책을 보고 망설이시기에 보시라고 드렸습니다.
뜨거운 여름햇살이지만 적당한 바람과 숲의 향기에 힘든줄 모르고 지나간 하루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이지만 노무현은 인간 노무현이기보다는 상식과 정의를 대변하는
시대의 양심으로 그분을 추모함으로써 억눌린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작은 희망을 안겨줄....
피난처이기에 그분을 잊을수가 없나봅니다 .
. 다소 마음에 안드시는 부분이 있더라도 넓은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