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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김종민 울림캠프, JTBC 토론회 무산 관련

 

[논평] JTBC의 경기지사 및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무산에 유감을 표한다.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오늘(31) 오전 JTBC는 이미 예정되었던 경기지사 및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 무산소식을 알렸다. JTBC는 정의당과 바른미래당 후보의 참여를 놓고 타당 후보들과 조율하던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토론회 취소를 결정했다. 많은 고민과 숙의를 거친 점을 이해하나 JTBC의 결정에는 유감을 표명한다.

 

JTBC는 토론회 기준을 지지율 평균 5%이상의 후보로 TV 토론참석을 사전에 제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KBS의 기준과도 맞지 않아 이미 논란은 잠재되어 있었다. 물론 선거법 82조에 따라 언론사의 자율적 기준 적용은 가능하다. 하지만 JTBC가 이 기준을 TV토론의 문턱을 더 높이는데 사용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그동안 JTBC가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꾸준히 쌓아온 것은 사실에 기반한 심층적 보도 이외에도 기울어진 언론 환경으로 인해 가려졌던 부분을 지속적으로 드러내온 점에 기인했기 때문이다. 기울어진 언론환경이 얼마나 새로운 정치인의 등장을 막아왔는지는 2016년 아이슬란드 대선에 출마한 할라 토마스도티르 사례에서도 명징하다. TV토론에도 못나갔던 지지율이 1%에 머물렀던 후보가 27.9% 지지율을 얻어 2위로 대선을 마무리한 것이다.

 

정말 시청자의 알권리와 다양한 구도의 TV토론을 원했다면 오히려 다자와 양자구도를 모두 편성하는 것이 더 올바른 결정이었을 것이다.

 

촛불혁명 이후 기울어진 언론환경을 바꾸기 위해 다양한 방송사들이 점진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변화의 물결에 가장 앞장서 왔던 JTBC의 결정이기에 더욱 아쉬움이 크다. 또한 JTBC 토론을 기대해왔던 유권자들은 허탈함과 실망감을 표현하고 있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유권자들의 아쉬움을 고려한다면 TV토론 개최를 다시 적극 고려하기를 바란다. JTBC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

 

2018531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 울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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