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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김종민 후보, 대한항공 청문회 실시를 위한 국회 청원 서명캠페인 발언 전문

 

김종민 후보, 대한항공 청문회 실시를 위한

국회 청원 서명캠페인 발언 전문

 

- 조양호 회장 집 앞 12일 텐트농성...시민들 응원 쏟아져

- ‘갑질재벌’, 한국사회의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적폐...엄정하게 수사하고 처벌해야

- 지금 정치가 텐트 쳐야 할 곳, 국회 아니라 바로 삼성 본사 앞,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집 앞

- 자유한국당, 지금 즉시 텐트에서 나와, 국회 정상화할 것 강하게 촉구

 


 

일시 : 201851011:30

장소 : 여의도역

 

 

□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서울시당 후보 김종민입니다. 정의당 후보로서 며칠 전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집 앞에서 12일 텐트 농성을 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집이었습니다. 그 앞에서 농성을 하는 동안 많은 시민들의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졌습니다. 근래 정의당이 한 여러 캠페인 중에서 가장 많은 응원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을 했습니다.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해봤습니다. 지지와 응원 메세지의 내용은 대부분은 역시 정의당답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도 하지 않는, 어쩌면 한국 사회의 성역과도 같았던 재벌을 건드릴 수 있는건 역시 정의당 밖에 없다’, ‘서울시장 후보가 그런 일을 하다니 참 대단하다이런 응원이 쏟아졌습니다.

 

한국 사회의 갑질문화는 외국에서도 굉장히 유명한 단어입니다. 외국 말로는 도저히 쓸 수 있는 단어가 없어서 갑질그대로를 영어 단어로 쓰고 있습니다. 이런 단어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재벌이 그렇습니다. ‘갑질재벌’, 이 두 단어가 바로 한국사회의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적폐라고 하는 것이 시민들의 뜻이라고 저는 강하게 확신합니다.

 

갑질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가장 큰 갑질 적폐의 뿌리를 뽑는 것부터 시작하자는 것이 정의당의 주장입니다. 조그마한 갑질들도 없지는 않습니다만 가장 큰 갑질에 대해서 우리사회가 분명하고, 강하게 처벌을 해야만 작은 갑질들 역시 없앨 수 있습니다. 한국사회에서 가장 오랜기간 기득권을 유지해왔던, 집안 일가 모두가 안하무인 갑질을 일삼은 대한항공 조씨 일가에 대한 엄정하고 분명한 수사와 처벌을 하는 것, 집행유예 방식의 솜방망이 처벌이 아닌, 이번만큼은 확실하게 구속 수사하고, 처벌을 분명히 하는 것을 보여줄 때만이 한국사회의 하류에서 일어나는 갑질 문화는 없어질 수 있다고 국민들 역시 말씀하고 계십니다.

 

서울시민 여러분, 이렇게 갑질이라고 하는 문화를 없앨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방향, 한국사회의 건너지 못한 재벌, 대기업이라고 하는 이 적폐를 없애는데 정의당이 앞장서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것을 위한 방안으로 요즘 평화의 시대이긴 하지만, 전쟁이라는 단어를 쓰면서까지 이렇게 거리로 나서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갑질과의 전쟁이 필요한 곳이 또 한 군데 있습니다. 바로 국회입니다. 요즘 국회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좀 답답함이 있으실겁니다. 답답함을 넘어 분노의 마음도 많이 갖고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회가, 정치가 해야할 것은 대한항공 조종사들, 직원들이 나와 마스크를 쓰고 외치는 갑질문화 청산에 대해 책임있게 응답하는 것입니다. 날로 어려워지는 민생에 대한 답을 정치권은 지금 당장 해야합니다. 그래서 4월 정기국회, 5월까지 이어지는 국회는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국회는 지금까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재벌, 대기업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하듯, 자유한국당이라고 하는 한국사회의 가장 적폐 중의 적폐라고 할 수 있는 기득권 정치적폐가 자신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마지막 수단으로 국회를 볼모로 이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정치가 텐트를 쳐야 할 곳은 국회가 아니라 바로 삼성 본사 앞이고, 대한항공 조양호 회장의 집 앞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자유한국당은 지금 즉시 텐트를 철거하고, 국회를 정상화할 것을 강하게 촉구합니다. 아울러 국민과 시민여러분들께서도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정치갑질에 대해 강하고 분명한 목소리를 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권수정 서울시 비례후보(전 아시아나항공 노조위원장)

 

수천피트 상공에서 하루하루 고공농성하듯 재벌 갑질과 맞써 싸운 항공노동자 권수정입니다.

 

아시다시피 지난 2014년 대한항공 부사장이었던 조현아는 뉴욕공항에서 세계적으로 깜짝 놀랄 사건을 하나 저질렀습니다. 마카다미아 땅콩하나 때문에 수백의 승객을 볼모로 삼아 비행기를 다시 돌렸습니다. 열심히 절차에 따라 일했던 노동자에게 분풀이를 해대며 범죄행위를 저질렀습니다. 그러나 조현아는 잠시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가 슬그머니 다른 임원으로 복귀해 기존에 누리던 것을 모두 누렸습니다. 피해자는 지속적으로 가해지는 고통속에서 공항장애와 종양치료등을 받으며 일하는 자리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4년이 지나는 동안 대항항공 집안은 반성은커녕 지속적인 범죄행위를 저질렀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폭언, 폭행등 인간으로서 경영인으로서 기본도 안된 사람들의 행위를 넘어서. 탈세, 부정입학, 뺑소니, 일감몰아주기, 근로기준법 위반, 노사관계법 위반의 정황들이 셀 수 없이 밝혀질 순서를 기다리며 하나하나 드러나고 있습니다. 박창진을 비롯한 대한항공 노동자들의 피해 목소리가 연일 터져 나오고 있고 공정한 사회 정의로운 사회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도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처리해야할 국회는 자기들 밥그릇 싸움만 하고 이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려는 움직임조차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조현민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 되었습니다. 이명희는 폭언 폭행에 대해 정당한 제언을 했을뿐이고 의견을 전달하는 과정이었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너무나도 어처구니가 없는 행동이며 결과입니다. 재벌의 범죄행위 갑질 행위에 대한 우리사회의 제대로 된 처벌이 있어왔다면 이들이 감히 이렇게 당당할 수 있겠습니까

 

정의당은 계속 해서 이 문제를 제대로 처리하라, 공정하게 조사하라, 피해자들과 함께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 대한항공 앞에서 피켓을 들고 범죄자들에게 항의해왔습니다. 그리고 조씨 일가에 대해 철저한 청문회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들께서 서울시민들께서 움직여 주십시오. 오늘 이 청원서에 목소리를 담아 주십시오. 정의가 살아있는 사회, 정의가 꽃피는 사회, 피해자는 보호받고 범죄자는 감옥으로 가는 그런 사회. 돈으로 형량을 주고받는 사회 국민여러분들께서 잠시만 시간내서 함께 적폐가 청산되고 정의가 살아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8510

김종민 서울시장 후보 울림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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