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오늘 26일 오전 10시 인천지방법원 앞에서 집결해 매관매직 척결을 위해서 사법부의 공정한 재판을 요구하고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은 지금이라도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시민단체는 지난 2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나근형 교육감 1차공판(뇌물비리 혐의로 불구속기속)이 나 교육감 측 변호인단의 연기신청으로 오늘 26일 오전 11시10분으로 기일이 예정돼 있어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공판에서 인사비리에 따른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된 나근형 인천교육감이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1차 공판에서 혐의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고 합니다.

나 교육감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시교육청 직원 5명에게서 승진 청탁과 해외출장 거마비, 명절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17차례에 걸쳐 모두 천9백26만 원을 챙긴 혐의가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적으로 뻔뻔스러운 얼굴로 인천시민과 학생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매관매직 척결을 위해서 사법부의 공정한 판단이 있기를 다시한번 강력히 요구하며 인천시민들이 모두 지켜보고 있음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나근형 교육감에 대한 1심 2차 공판은 다음달 10일 오전 11시30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