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여야 협상마저 야합으로 끝나고 세월호 가족들은 총회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분명히 못 박았습니다.
한편, 유민 아빠 김영오씨는 단식39일째로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마타도어를 앞세운 새누리당의 여론전도 집요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광화문 집결도 생각해 볼 수 있겠으나 지역에서 시민들을 만나 진실을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저의 단식을 시발로 인천에서 광법한 여론전을 펼쳐내고, 유민 아빠를 살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에 참여하기 어려운 지역주민들과 함께 인천에서 이어가겠습니다. 부평역 광장앞에 농성장을 꾸리고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에 돌입합니다. 또한 지역의 당원들과 시민들과 함께 국민단식 농성장을 꾸려갈 것입니다. 정의당이 앞장서서 더 많은 지역시민들을 만나가겠습니다.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이 왜 필요한지 국민들에게 더욱 광범위하게 알려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