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대 대통령 선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인천선거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
■ 일시 : 2025년 5월 13일(화) 14:30
■ 장소 : 인천시청 앞 계단
■ 주최 : 21대 대통령 선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인천선거대책위원회
■ 프로그램 (사회 : 엄예은 총괄 집행위원장)
○ 인천선대위 소개
○ 인사말:
- 박경수 인천선대위 상임 선대위원장
○ 격려사:
- 진기영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권영국 사회대전환 상임공동선대본부장(중앙)
○ 발 언: 공동 선대위원장
- 고유미 노동당 인천시당 위원장
- 정인해 녹색당 인천시당 위원장
- 이인화 전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 강동배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인천지역본부 본부장
- 오명심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인천부천지역본부 본부장
- 이옥희 전국정보경제서비스연맹 인천본부 본부장
- 김두문 전국건설노동조합 경인지역본부 본부장
○ 출범 선언문 낭독
- 한혜경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인천지부 지부장
- 김상경 전국금속노동조합 인천지부 km&i지회 지회장
- 박인숙 민주노동당 인천시당 계양구위원회 위원장
※ 별첨1: 출범 선언문
내란세력 청산, 정권교체를 넘어
차별 없는 나라, 함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넉 달 전 대한민국은 비상계엄에 따른 내란사태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이 나서서 맨몸으로 맞섰습니다. 인천 시민들이 탄핵광장을 열고 절실한 마음으로 투쟁했습니다.
결국 대통령을 파면시켰고 조기대선을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내란사태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내란세력을 완전하게 청산하는 투쟁은 지속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광장 투쟁의 연장선입니다.
우리는 내란세력 청산, 정권교체에만 머무를 수 없습니다. 더 나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번 대선은 정권교체, 내란세력 청산을 넘어 우리 사회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의 과제와 방법을 찾는 선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윤석열 탄핵 광장에서 노동자, 농민, 청소년,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등 우리 사회의 약자들이 움켜쥔 응원봉을 기억합니다. 저마다의 민주주의를 외치며, 평등한 나라, 차별 없는 나라, 기후정의가 실현되는 나라를 희망하며 뜨거운 연대의 광장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시대의 변화와 정치의 변화를 열망하는 광장의 목소리,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진보정당과 노동·사회운동단체가 대선을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연대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정의당’을 ‘민주노동당’으로 당명 변경했습니다.
우리는 박근혜를 탄핵한 촛불 광장에서 이제 ‘나라다운 나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8년 후 우리가 마주한 것은 무엇입니까? 21세기 대한민국에서 불법 계엄으로 내란을 일으키는 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비호세력이 판치는 나라였습니다.
첫 번째 탄핵 이후 이뤄진 정권교체는 우리 사회에 누적된 차별과 불평등의 굴레를 끊어내지 못했습니다. 양극화된 정치를 바꾸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삶을 바꾸지도, 지키지도 못했습니다.
우리는 보수양당 정치가 망쳐놓은 대한민국을 사회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하고 평등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으로 만드는 사회대전환에 나설 것입니다.
사회대전환은 직접민주주의 확대, 국민주권 회복, 노동권 강화, 평등사회 실현, 지속가능한 생태사회, 인권과 돌봄의 국가책임,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의 존중, 국민의 안전과 평화가 보장되는 나라를 만드는 운동이자 정치입니다.
광장의 목소리가 사라진 선거라고 합니다. 여성의 목소리가 사라진 선거라고 합니다.
소수자의 목소리가 사라진 선거라고 합니다. 부자감세에 맞서는 목소리가 사라진 선거라고 합니다.
진보의 이름으로 광장의 목소리, 그리고 민주주의의 목소리를 되살리겠습니다.
진보는 사회의 방향을 바꾸는 것입니다.
싸우는 노동자가 이를 악물고 고공에 오르는 세상을 바꾸어, 모든 고공농성 노동자가 땅으로 내려올 수 있게 하는 것이 진보입니다.
여성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다치거나 죽어가는 세상을 바꾸어, 모든 여성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 진보입니다.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민을 차별하고 억압하는 세상을 바꾸어, 모든 사회적 소수자가 존재하는 그대로 존중받게 하는 것이 진보입니다.
이 모든 것은 진보의 약속입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약속입니다.
이 모든 약속을 지키기 위해 진보정당과 민주노총 산하 산별노조들, 노동·사회운동단체가 하나가 됐습니다. 다시 용기를 내어 새롭게 변화될 세상을 위해 한 발을 떼겠습니다. 인천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13일
21대 대통령 선거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 사회대전환 인천선거대책위원회
※ 별첨2: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통령 후보 사회대전환 인천선거대책위원회 기획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