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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인천지역에서도 단식농성장 운영 - 김성진 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담당 : 공석환 정책국장 (010-6343-1451)

 

[기자회견 주요 내용]
 
1) 세월호 유가족들을 비롯한 가족대책위와 39일째 단식을 진행중인 김영오(유민이 아빠) 함께하는 마음으로 시작함.
 
2) 정의당 인천시당이 먼저 인천지역에서 국민단식농성을 돌입. 천막당사의 형태로 부평역 공원에 농성장을 설치. 시민들 아무나 동참할 수 있게 열린 농성장으로 운영할 계획
 
3) 김성진 시당위원장은 " 양당에게 더이상 협상을 맡길 수 없음...대통령의 결단과 약속이행촉구, 더 이상 김영오씨와 가족대책위의 외로운 싸움이 되어서는 안됨.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제대로 국민들에게 해설해야 하기에 인천지역의 거점을 형성하고 시민들을 만나갈 것임."을 이야기하며,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4) 정의당은 현재 의원단은 청와대앞, 대표단은 광화문앞, 에서 무기한 단식농성 진행중 그리고 각 지역별로 지역에 거점을 형성하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당력을 총 동원할 준비를 하고 있음. (인천이 최초로 진행)
 
5) 인천 지역 시민사회진영에도 함께할 것을 공식적으로 제안함. 
 
6) 긴급하게 진행된 오늘 기자회견에는 당원 20여명과 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함께하였음.
 
7) 오늘은 문영미 남구의회의원이 동조단식에 동참. 

 

 

[기자회견 전문]

 

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가족대책위 유민아빠와 함께 하는

정의당 인천시당 국민단식 돌입 기자회견문

 

 김성진 시당위원장 무기한 단식농성 돌입 

 성역 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이 문제 해결의 정답입니다

 

 

일시 : 2014년 8월 21일 오후2

장소 부평역 쉼터공원

 

 

국민여러분인천시민여러분!

 

저는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갑니다세월호 특별법 관련 여야 2차 협상마저 야합으로 끝나고합의안은 세월호 가족대책위 총회에서 여지없이 거부 되었습니다.

성역없는 진상조사를 위한 세월호특별법 제정을 위해 400만이 넘는 국민들이 서명에 참여하고유족들을 비롯한 가족대책위는 그동안 문제해결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왔습니다매일매일은 상황은 가족들과 국민들을 매우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그러나 진상규명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우리 아이들을 비롯한 사망자들이 왜 죽었는지 그 원인을 알아야 한다는 유족들의 마음은 바로 국민들의 마음입니다.

이에 정의당이 함께 합니다.

 

정의당은 현재 광화문 농성장에서는 당대표단이청와대 앞에서는 의원단 전원이 어제부터 단식농성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정의당 인천시당은 39일째 단식을 이어가며 사선에 놓인 유민아빠 김영오 님과 함께 하고시민여러분들과 함께 현 상황의 문제해결을 위한 국민단식에 인천시민들의 마음을 모으고왜곡되고 있는 가족대책위의 요구사항과 진심을 알려내고자 단식농성에 돌입합니다.

 

지난 4월 16일 우리는 생떼같은 자식들천금같은 목숨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습니다참사 120일이 넘어가는 지금도 10명의 희생자들이 아직도 차가운 진도 앞바다에 있습니다.

 

이런 참사를 거치면서 우리 국민들은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고 절규했습니다기본을 바로 세워 생명존중 사회로 나가자고 합의했습니다그리고 그 출발점으로서 철저한 진상규명과 근본 대책을 만들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을 국민과 유가족은 요구한 것입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 원내대표가 세월호특별법 재합의안을 발표하였습니다그러나 이 합의안은 성역 없는 진상 조사라는 취지를 살리기에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재합의안은 수사·기소권 보장을 요구하는 세월호 가족들의 요구와는 거리가 멀 뿐 만아니라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위한 최소한의 조건으로서 특검 추천권조차 확보되지 못했습니다내곡동 특검에 비해서도 후퇴한 것입니다.

 

또한 지난 1차 합의 과정에서 크게 지적되었음에도 양당 원내대표의 재협의과정에서도 세월호 유가족들과 소통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매우 유감입니다입법권은 국회 고유의 권한이지만세월호 특별법의 경우유가족이 먼저 제안한 것이고 국민의 눈높이로 진상규명하자는 것이 애초 입법 취지라는 점에서유가족의 동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까닭에 세월호 유가족들은 즉각 거부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입장을 밝혔으며 총회를 통해 거부 입장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정치권이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정의당도 시민여러분께 참으로 죄송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괴롭고 안타까운 마음입니다그러나 야당으로서 이렇게 주저 앉을 수는 없습니다가족대책위와 함께 하겠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에 대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말아야 한다는 국민들과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의 처절한 절규를 받아들여야 합니다야합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면 국민들의 거센 저항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세 번이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약속하며 유족의 뜻이 가장 우선이라던 박근혜 대통령은 단식농성을 39일째 이어가고 있는 김영오님을 만나고 유족들이 동의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수용해야 합니다.

 

인천시민여러분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 여러분!

 

인천에서 출발한 세월호가 잠기던 순간부터 우리 모두는 숨죽여 울었습니다참으로 마음이 무겁고답답한 상황입니다그러나 가족대책위와 함께하는 마음단식농성을 39일째 이어가고 있는 유민아빠와 함께하고자 하는 많은 시민들이 있습니다.

 

인천지역 국민단식 농성장은 시민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고함께 싸워 나갑시다또한 양당 2차 야합이후 가족대책위의 진정성을 왜곡하는 일부언론과 세력들의 여론전에 맞서 대시민홍보 활동을 대폭 확대해 나갑시다.

 

정의당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라는 엄중한 역사적 책임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함께 노력하는 시민사회단체와 인천시민들과 4.16 참사의 진실을 반드시 밝혀내겠습니다제대로 된 세월호 특별법을 만들어 질 때까지 지치지 않고 유가족국민들과 함께 투쟁할 것을 결의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8월 21

정의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김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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