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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우리에게 남은 시간 6년 8개월, 지금 바로 영흥화력 폐쇄 해야

 

우리에게 남은 시간 68개월, 지금 바로 영흥화력 폐쇄 해야

 

오늘(22)51번째 지구의 날이다.

 

지구의 날1970422일 미국의 상원의원 게이로 닐슨(Gaylord Anton Nelson)이 하버드 대학생 데니스 헤이즈(Denis Hayes)와 함께 1969128일 캘리포니아 산타 바바라에서 있었던 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의 날 선언문을 발표하고 행사를 주최한 것에서 비롯된 기념일로, 당시 선언문은 인간이 환경파괴와 자원 낭비로 인해 자연과 조화롭게 살던 전통적 가치가 파괴되고 있음을 경고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의 생활 문화 개선을 촉구했다.

 

그래서 지구의 날인 오늘은 정부와 각 지자체에서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 역시 지구를 위해 내가 내 딛는 한걸음이란 주제로 지구의 날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진행되는 지구의 날행사는 어느덧 형식적인 행사로 변했다.

 

작년 국회에서 기후위기 비상 결의안이 채택되었고, 인천도 지구의 날’ 50주년 행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이용범 인천시의회의장, 도성훈 시교육감이 공동으로 기후위기 비상상황을 선포 했지만 이후 1년이 지난 오늘 51번째 지구의 날이 돌아왔지만 정작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었기 때문이다.

 

UN에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출했지만 5년 전 목표를 제시해 퇴짜를 맞은 정부, 정부 목표만을 바라보며 뚜렷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없는 인천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는 영흥화력에 대한 폐쇄계획이 없는 9차 전력수급계획, 기후위기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석탄발전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 국민연금 등 역설적이게 51번째 지구의 날이 다가왔음에도 지구의 환경은 더욱 절망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형식적인 지구의 날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기후위기로 인한 파국은 목전에 닥쳐왔으며, 계속되는 온실가스 배출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은 이제 고작 68개월이 된 것이다.

 

이대로는 인간의 삶은 지속 되기 어렵다.

 

이제 기존의 인간중심적이고 자기 파괴적인 지구생태계에서 자연과 공존하는 지구생태계로 탈바꿈하는 전환사회가 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하며, 탈 석탄이야 말로 지구를 위해 내 딛는 한 걸음이 될 것이다.

 

이에 정의당 인천시당은 탈 석탄을 위해 인천에 알맞은 재생에너지원을 발굴하고 개발 이익을 다시 재생에너지에 투자 하는 인천에너지 공사설립 · 운영 지역 주민이 능동적으로 에너지전환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모델 개발 에너지 자립율 향상을 위한 인천에너지기본계획 수립 등을 제안하며, 국책 금용기관의 무분별한 석탄투자를 제한하기 위한 기후위기 책임투자 제도 도입을 제안한다.

 

또한 정의당 인천시당 당원들은 지구의 날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하기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고기 안먹기 등의 최소한의 개인 실천으로 기후위기 극복 캠페인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정부와 인천시는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만들어지고, 인천의 탄소배출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영흥석탄화력발전소를 조기 폐쇄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탄소 저감 목표와 계획을 세우고, 석탄화력발전 폐쇄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정의로운 전환 정책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2021422

정의당 인천광역시당(위원장 문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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