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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영등포구

  • 10월 배꽃모임 후기










10월의 두 번째 화요일, 10월 13일에 영등포 배꽃모임이 열렸습니다. 

지난 달에 이어 10월도 실천하는 배꽃모임으로 준비했습니다. 

10월의 실천주제는 노동개악으로, 영등포역에서 피켓팅과 전단지 나눠주기로 했습니다.

 

준비과정이 순탄치는 않았습니다. 

지난 달 선거법개정 이슈는 서울시당에 피켓과 전단지가 있어서 그거 가져다가 사용하면 됐는데, 

이번 건은 피켓과 전단지 제작되어 있는 것이 없어서 직접 제작해야 했습니다.

 

어디 자료실 같은 데에 이미지라도 올라와있는 것이 있으면 좋을텐데, 당 자료실에는 없더군요. 

어렵진 않게 민주노총 자료실에서 찾을 수가 있었습니다.

4페이지짜리 전단지였는데, 

1, 4페이지를 A4용지에 양면출력하고, 2, 3페이지는 분할출력하여 우드락에 붙여서 피켓으로 만들었습니다. 

정의당 영등포 지역위원회의 실천인데 민주노총 명의의 전단지를 배포하는 것이 민망하여, 

이래도 되나 걱정하며 민주노총 로고 옆에 정의당 영등포 지역위원회 로고를 추가했습니다. 

또 분할출력을 할 줄 몰라 구글링하고 프로그램 깔고 하면서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결국 해결된 건 무척 쉽고 간단한 방법이었어요.ㅎ

 

그렇게 준비를 하고 7시에 영등포역 광장에 도착을 했는데. 

미리 자리를 잡고 계신 분들이 계시더군요. 

교회에서 나온 어르신들이 찬송가를 열창하고 계시더라구요. 근처에서는 무엇도 할 수가 없겠다는 판단에... 

뒷역편으로도 가보고 하다가, 

결국엔 길을 건너가서 횡단보도 맞은편에서 신호 기다리는 분들과 건너오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실천을 했습니다. 

둘이서 교대로 한 명은 피켓을 들고, 한 명은 전단지를 배포했습니다.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보통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전단지 잘 안받으니, 

100장을 출력해갔는데 다 배포하는데 한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그래도 그냥 지나가려다가 제목 보고 달라고 받아가시는 분도 많이 계시고, 

횡단보도 건너려고 기다리다가 피켓을 유심히 지켜보고선 찾아와서 전단지 한 장 달라는 분, 

수고한다고 말씀해주시는 분, 

엄지척 하고 지나가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8시가 넘어 당원 한 분 더 오셔서 나머지 전단지를 후딱 처리하고 

뒷풀이(어쩌면 배꽃모임의 본 프로그램)로 불타는 밤을 보냈습니다.

 

11월 배꽃모임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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