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오늘이 아마도 올해 마지막 피켓팅이 되겠네요. 같은 시간 여당 구의원이 연말인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올 한해 역사에 남을 이재용 사면, 박근혜 사면복권으로 민주주의 역사를 후퇴시키고 부동산 폭등과 유례없는 사상 최대 자산 불평등으로 양극화가 계속해서 가속화되고 있지만 여당은 늘 평온해 보입니다.
하지만 진보정당은 늘 그렇듯 올해도 반대와 규탄으로 한해를 가득 채웁니다. 혹자는 왜 맨날 반대만 하고 시끄럽게구냐고 말하지만 70년 거대양당은 항상 기회만 되면 늘 역사를 후퇴시키기 바빴죠. 그것을 어떻게든 막아내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입니다. 진보정당은 늘 평온하지 못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