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내란 동조' 홍보대사 김흥국을 해촉하라]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지난 2022년 8월 가수 김흥국 씨를 마포구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그러나 최근 김흥국 씨는 마포구 홍보가 아닌 내란수괴 윤석열 옹호에 그 누구보다 앞장서는 모양새다.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다.
김 씨는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리고 있는 극우 보수 성향 집회에 연이어 참여해 “박정희 대통령도 잘 했고, 전두환 대통령도 잘 했지만 윤석열보다 잘한 대통령 어딨나” 라며 독재자와 학살자를 찬양하거나,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 존경한다”며 계엄을 옹호했다. 특히 해병대 출신인 김 씨는 “가짜 해병, 좌파 해병이 있다”며 채 상병 사망 사건 특검을 요구하는 해병대 선후배들을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12월 14일 MBC의 보도에 따르면, 여의도에서 열린 탄핵 촉구 집회에 마포구민이 가장 많이 참여해 광장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 수많은 마포구민이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데 비해, 마포구를 대표하는 얼굴인 홍보대사 김흥국 씨는 내란 동조에 앞장서며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마포구 홍보대사 운영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르면, 홍보대사가 품위 손상 등 직무를 수행하는 데 부적당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구청장은 홍보대사 임기 중이라도 홍보대사를 해촉할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의 명예를 현저히 실추시키고 있는 김흥국 씨를 조속히 마포구 홍보대사에서 해촉하라.
2025. 1. 13.
정의당 마포구위원회 (위원장 장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