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정의당 관악구위원회 당원 여러분!
정의당 관악구위원회 제8기 위원장으로 당선된 왕복근입니다. 당선 이후에 인사를 조금 늦게 드립니다.
선거기간 전부터 정의당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을 당원들로부터, 주민들로부터 많은 질문을 받았습니다. 선거가 지난 지금에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고민을 하고 계십니다. 저에게도 가장 큰 고민인 것 같습니다.
지금 정의당은 가장 어려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정의당이 만나왔던 주민들을 떠올립니다. 거대 양당이 외면했던 문제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해결책을 찾아 나섰던 우리 당원들의 발걸음은 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진보정치의 불꽃은 여전히 꺼지지 않았습니다.
앞으로의 2년, 우리는 더 힘차게 나아가야 합니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여 진보정치의 희망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당원들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지역에서의 정치활동을 강화하여 주민들의 삶 속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습니다. 원외 정당이 된 지금이야말로 우리의 가치와 신념을 더욱 굳건히 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지금이 우리가 더욱 단단해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당원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작가 성석제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겨울이 서러워도 봄은 오고야 만다”
우리당의 서러운 겨울은 시리지만, 결국 따뜻한 새로운 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믿습니다. 불안하고 두려운 시간에도 관악에서부터 우리의 역할을 찾는 일에 당원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습니다. 늘 현장에서 당원들과 함께하는 위원장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의당 관악구위원회 제8기 위원장 왕복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