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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동작구위원회

  • 숭실대 청소노동자와의 간담회,

2월7일 월요일 천막농성 중인 숭실대 청소노동자들을 만나 현안을 듣고 지원방안을 협의했습니다.

이자리에는 서울시당에서 정호진 위원장과 박재송 정책국장이 참석했고 동작구위원회에서는 백선민 위원장, 윤용준 운영위원, 정영진 운영위원이 참석했습니다.

동작구위원회는 창당 전인 2014년 1월 숭실대 청소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하기로 결정하고 그간 2회에 걸친 집회 참석과 1회의 천막농성장 지지방문을 하여왔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미환개발'이라는 청소용역업체 퇴출을 1차 목표로 하되 추후 우리당 중점 사업 중 하나인 공공부문에 적용 중인 '시중노임단가'의 사립대학 적용 투쟁방법을 모색해 보자는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시중노임단가'란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하는 제조부분 보통노동자의 평균 노임으로 정부는 2012년 공공부문단체가 용역업체와 계약시 최저임금보다 높은 '시중노임단가'에 정부 입찰 최저낙찰율(87.745%)을 곱한 금액을 적용 지급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2014년 기준으로 볼 때 시간당 '시중노임단가'는 6,945원이고 '최저임금'은 5,210원입니다.

그럼 미환개발이라는 청소용역업체는 무슨 문제가 있길래 노동자들이 퇴출을 요구하고 있을까요?

-숭실대 재단은 동문이 경영하는 미환개발과 18년간 독점 수의계약을 체결해 특혜를 주어왔으며 이는 '사립학교 재무회계규칙'과 '숭실대 내부규정'을 위반한 것입니다.

-미환개발은 2012년과 2013년에만 노동절 수당과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아 민사소송과 검찰 수사가 진행 중 입니다.

-미환개발은 청소업무 중 다치면 산재처리는커녕 공상처리조차 해주지 않았고 업무 중 노동자들끼리 이야기 하는 것조차 금지하고 적발시 시말서 작성을 요구하였습니다.

-청소 도구가 오래되 제대로 사용할 수가 없는 경우가 발생하면 새 청소도구를 제때 지급하지 않아 노동자들이 자비로 도구를 구입해 사용했으며 2시간 휴식시간에도 30분 먼저 근무에 투입 시키면서도 추가노임은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2013년 민주노조가 설립된 뒤에는 친 기업노조와의 차별적 대우를 통해 민주노조 탈퇴를 유도하는 등 반인권 반노동 행태를 자행하는 것이 미환개발이며 이를 묵인하는 것이 숭실대 재단인 것입니다.

숭실대 청소노동자들은 악덕업체 미환개발의 18년 수의계약 특혜를 종식시키고 공개경쟁 입찰을 통한 새로운 청소용역업체의 선정을 요구하는 투쟁을 하고있습니다.

동작구위원회와 서울시당은 숭실대 청소노동자 투쟁에 적극 연대하기로 하고 가능한 방법을 모두 동원해 그 분들을 도울 방침입니다.

동작구 당원님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바랍니다.

 

참여댓글 (1)
  • 라퓨타
    2015.02.10 14:16:24
    많은 관심 가져 주시는 서울시당에 깊은 감사 말씀 드리며 아울러 우리 동작위원회 당원님들도 지역 사회에 애정과 관심 가져 주시기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