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서울동작구위원회

  • '사민당으로...' 나는 왜 그곳에 있는가?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박근혜와 새누리당 지지도가 2012년 대통령 선거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야권의 지지도는 동반하락 하거나 정체되고 있으며 “지지정당 없음”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판세력은 있으나 대안을 제시하는 세력이 없다고 국민들이 판단하며 야권에게도 국정 파행의 책임을 일정부분 묻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야 지지율 동반하락을 단순하게 정치혐오증에서만 찾으려 한다면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야권은 또 실패할 것입니다.

그나마 야권 중 우리당만 선방을 하고 있는데, 2014년 6월 지방선거와 7월 보궐선거를 거치면서 7%대에 달하던 지지율은 3~4%대로 떨어졌다가 통진당 해산 이후 다시 4~6%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1년 진보대통합 이전 민주노동당이나 국민참여당 지지율 수준인 것입니다.

야권이 내놓을 수 있는 대안 중에 사회민주주의 제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자유시장과 자본의 역활을 존중하고 경제활동으로 생성된 부가가치를 정의롭고 공정하게 배분하며 복지국가를 지향하는 사회민주주의!

고삐 풀린 자본의 욕망과 왜곡된 자유시장의 질서를 바로 잡아 국민과 국가를 안전케 할 수 있는 사회민주주의야 말로 야권 특히 진보정치가 국민들에 내놓을 수 있는 최선의 대안일 것입니다.

노회찬·조승수·유시민·정동영·손학규·김두관 등 야권의 많은 정치인들이 사민주의자 이거나 사회민주주의 지지자들이고 우리당은 내용적으로 사회민주주의를 지향하고 있으며 노무현 대통령도 좋아하는 정치인으로 올로프 팔메 스웨덴 사민당 당수를 꼽으며 유럽 사회민주주의에서 대한민국 미래를 찾으려 했습니다.

정의당 내에 아주 작지만 의미 있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정의당은 한국형 사민주의를 지향한다면서도 강령이나 정책 그 어디에서도 제대로 사회민주주의를 구현해 내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민주주의적 정당임을 감추려는 느낌마저 풍기고 있습니다.

정체성이 불분명한 정당은 국민들 속에 제대로 뿌리 내릴 수 없고 철학이 없는 정당은 시류에 부초처럼 떠돌다 소멸할 거라는 문제의식을 가진 당원들이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사민당으로...’

정의당 당원들 중 당명개정 • 사민주의 강령채택 • 사민주의 정책수립 등을 포함한 정의당의 사민주의화에 동의한 분들이 결성한 모임 명칭입니다.

저는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제대로 된 사민당이 있어야 한다”는 꿈을 갖고 있고 “정의당을 사민당화 하는 것이 제대로 된 사민당을 만드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4년과 2011년 두 차례 사민당 창당이 있었는데, 현재 제3지대 사민당 창당을 주도하고 있는 장기표씨에 의해 창당됐던 ‘한국사민당’과 ‘녹색사민당’이 그 것입니다.

한국노총을 기반으로 창당됐던 한국사민당은 2004년 총선에서 0.45%득표에 머물며 해산됐고, 녹색사민당은 새누리 출신 박세일의 ‘국민생각’에 통합되면서 총선도 치러 보지 못하고 간판을 내렸습니다.

한국 정치에서 사회민주주의는 천민자본주의 대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선거 때만 되면 사민주의 정책들이 경제민주화와 복지란 이름으로 공약으로 내세워지지만 정작 사회민주당은 초라한 실패만을 거듭하고 있으며 사민주의적 공약들도 제대로 실천에 옮겨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당은 강령·정책·노선 등도 중요하지만 어떤 인물들이 주도하고 어떤 세력들이 참여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15,000여 건강한 시민들이 당원으로 참여하고, 천호선·심상정·노회찬·유시민 등이 몸담고 있는 사회민주당이라면 분명 성공할 것이라 믿습니다.

통진당과의 확실한 결별로 인해 종북 공세에서도 자유로울 것이며 복지국가를 꿈꾸는 중도적 시민들과 청년학생들 지지로 당세는 더 확장될 것입니다

저는 일개 평당원입니다만 대의 달성을 위해 신념보다 책임의식을 더 가져보려 하며 각론에 집착하지 않고 원론에 충실한 사민당 운동을 한 번 해보려합니다.

신입당원들 놀라지 않게..

인천연합 당원들 걱정되지 않게..

통합연대 당원들 소외되지 않게..

참여계 당원들 불안하지 않게..

 

패자가 없는 승자만 있는 운동이 되길 희망합니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