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중앙대의원에 출마하게 된 조혜민입니다.

(우선 중앙당 당직자임에 따라 업무시간인데도 불구하고 선거 서류 등 게시할 시간을 부서장님과 협의받아 게시하게 되었습니다. 사전에 작성해 게시하지 못한 점 사과드립니다.) 

진보정의당. 제게 있어 어떤 의미인지에 관해 고민해보았습니다. 정치외교학과를 나왔지만 한국 정당에 대해 크게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고 조금의 핑계를 보태보자면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여러 정당에서 활동하는 선후배들을 있었으나 선뜻 내 인생에 있어서의 정당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상이 있어서 그렇다기 보단, 내 마음 그 자체를 두근거리게 한 것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정당을 선택하는 이유는 제각기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향하는 정치적 이념, 혹은 지지하고 싶은 정치인에 비롯된 것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단순하게 그 정당 자체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입한 경우도 많을 것이며, 그러한 당원은 아마 진보정의당을 첫 정당으로 선택한, 저와 같은 당원들에 해당되는 이야기라고 판단됩니다.

제2창당의 시기라는 것이 사실 첫 정당을 선택한 제게는 두근거림을 더 강하게 이끌어줄 시기라 생각합니다. 이는 기존의 정당에서 해왔던 것들에 대한 기준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닌 새로운 기준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장이기도 합니다. 아마 그런 지점에 있어 많은 역할들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고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들기도 합니다.

아직 부족함이 많습니다. 하지만 11월에 당을 가입하고 1월에 중앙당에서 일을 시작했었던 그 모든 걸음이 제겐 첫 걸음이자, 내 정당으로서의 기록될 역사였습니다. 그 역사에 있어 당원, 당직자에 덧붙여 하나의 역할을 통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고 전달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슬로건] 서툴러도 진정성있게, 다가서야 합니다.

[공약]

- 여성, 성소수자 등 소수자  인권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소수자 인권에 대한 진보정당의 역할은 굉장히 중요했고 그만큼의 역할 수행을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진보정의당으로 창당한 이후, 여러 사안들에 밀려 직접적으로 해결하려는 노력을 다하지 못했다고 평가합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정당 내에서 어렵지 않게 들릴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진보정의당을 첫 정당으로 선택한 당원들을 만나겠습니다.

사실 당 경험이 적은 제가 내세울 수 있는 공약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과의 차별성을 가진 지점이라면 진보정의당을 첫 정당으로 선택한 당원이라는 점입니다.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첫 정당으로 선택한 이들이 정당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정당이 되도록,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약력]

1990년 인천 출생

단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예정

(현) 진보정의당 중앙당 중앙교육연수원 부장

(현) 진보정의당 중앙당 여성위원회 간사

(전) 단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