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위원회는 ‘부천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 촉구 시민행동(이후 시민행동)’에 함께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부천시는 재정 부담을 이유로 참여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11월 11일(화) 관련하여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습니다. 최초 제안자인 제가 기조 발언을 했습니다. "부천시는 특목고 설립에 479억 원을 편성하면서, 월경용품 지원에 필요한 30억 원은 '재정 부담'이라며 외면하고 있다며, 이것은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우선순위의 문제다. 더 이상 예산을 핑계삼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서 청소년 당사자 2분, 양육자, 시민, 시의원 등이 다양한 시선에서 부천시 모든 청소년의 월경권을 보장하라는 요구를 해 주셨습니다.
특히 청소년 당사자의 발언 중 “월경대가 생각보다 비싸고, 갑자기 필요할 경우 비용이 부족해 사지 못한적이 있다.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여성청소년이 겪는 문제라며, 여성 청소년의 건강과 기본적인 권리를 위한 지원에 대한 우선순위를 높여달라”는 호소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정의당 부천시위원회가 함께 하고 있는 시민행동에는 33개의 시민단체들이 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행정사무 감사에 맞춰 1인시위, 시의회 방청 등 다양한 실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부천시가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참여할 때 까지 시민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 정의당 부천시위원회 사무국장 안경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