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들어가며
김찬우입니다. 8기, 파주시위원장과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11월 파주시위원회 소식을 공유드립니다.
1.생리용품 추진본부 구성 및 서명 진행
경기도 내 여성 청소년 월경용품 보편지원 사업이 2021년부터 시행되고 있지만, 파주시는 예산 부담 등의 이유로 2025년까지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정의당 파주시위원회는 10월 18일경 지역 내 시민사회와 진보정당에 파주시 미참여 실태를 알리고, 보편지원 추진본부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추진본부에는 전교조 파주지회, 가자평등으로 고양파주모임, 파주울림장애인인권센터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추진본부는 10월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 서명운동을 펼쳤으며, 주말에는 운정호수공원에서 오프라인 서명전을, 평일에는 온라인 서명 조직에 집중해 약 5천여 명의 시민들이 서명에 동참했습니다.


파주시는 11월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2026년도부터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참여한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는 7월 경기도 수요조사 당시 예산 매칭 비율 변경 후에도 참여하지 않겠다는 기존 회신과 대비되는 입장 전환입니다. 현재 도와 예산 분담 문제를 협의 중이며, 내년 본예산에 관련 예산 편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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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이 본격화되면 파주 지역 약 2만 명의 여성 청소년들이 연간 최대 약 16만 8천 원 상당의 생리용품 구입비를 지역화폐로 지원받아 월경권이 보장될 전망입니다. 저는 이번 결정이 추진본부와 정의당 파주시위원회의 지속적인 노력과 입장 표명으로 이루어진 시민 권리 확보의 한 걸음이라 평가하며합니다. 앞으로 조례 제정과 예산 통과 등 후속 절차에도 계속 관심을 가지며 활동할 예정입니다.
2.단수 재난 사태 대응
11월 14일 파주시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광역상수도 송수관로 누수 사고로 단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는 6시 30분경 발생했으나, 파주시에는 9시경에 사고 발생 사실이 통보되었고, 재난 안전문자는 12시 24분부터 발송되었습니다. 단수는 오후부터 시작돼 약 46시간 만인 11월 16일 오전 11시에 복구됐습니다. 단수 발생 초기 대응과 상황 공유가 늦어지면서 시민들의 불편과 불만이 컸고, 정의당 파주시위원회는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 원인 진상조사와 피해 주민 보상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파주시는 사고 통보와 대응 지연 사실을 인정하며, 피해 주민에게 생수 지원과 임시 구입비 보상 방안을 제공했고, 재발 방지를 위한 시스템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다만 사태 관리 전반을 총괄할 명확한 컨트롤타워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크며, 향후 책임 있는 기관의 직접적이고 체계적인 보상과 재난 대응 체계 마련이 관건이 될 것입니다.
3. 나가며
파주시위원회 11월 한달 간, 대응한 두 사안에서 진보정당의 역할과 행동이 행정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도 주민 복지 증진과 안전 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와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