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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태령 투쟁, 전봉준 투쟁단 서울 재진격 - 박남규 (부천 당원)


전봉준 투쟁단 서울 재진격!!
                  - 아아! 민주주의여!! 

전봉준 투쟁단은 3월 25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트랙터 상경 시위’를 진행하였으나 오후 남태령고개에서 경찰 차벽에 막히며 밤샘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남태령에서 대치를 이어가고 있을때 3월 26일 새벽 4시께 트랙터 1대가 서울 종로구 경복궁 서십자각 천막농성장 인근에 진입했습니다. 
성동격서, 서울 상륙작전이었습니다. 

이 트랙터는 남태령에서 길이 막히자 충남에서부터 우회로를 통해 트럭에 실린 채 광화문으로 이동한 것입니다.
서울경찰청과 종로경찰서는 3월 26일 오전 4시20분쯤 서십자각 천막농성장에서 트랙터 1대를 발견한 뒤 지게차로 옮기려 시도했으나 천막농성장 근처에서 농성중이던 집회 참가자 150여 명이 가만있지 않았습니다.
“인도를 열고 산불 꺼라” “대통령을 파면하라” “트랙터는 우리의 것”을 외치며 트랙터 견인을 막았습니다. 
그 후 남태령 집회 참가들과 시민이 경복궁역 2번 출구로 합류하였고, 오전 8시20분쯤 기동대가 트랙터와 지게차를 둘러싼 뒤 천천히 이동하려 했으나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 차벽을 뚫고 트랙터 앞에 앉거나 드러눕는 방법으로 투쟁했습니다.
종로경찰서 경비과장의 자진 해산 방송은 계속되었고 탄핵 반대 진영 유튜버들까지 가세해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트랙터 견인을 포기하고 이날 오전 8시40분쯤 통의동 우체국 인근 자하문 방면 끝 차선에 차벽 버스로 둘러쌀 수 밖에 없었습니다. 
경찰은 오전 9시 40분쯤 3차 해산 명령을 내렸지만 시위대가 반발하면서 대치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 긴 대치끝에, 26일 밤 10시, 이날 새벽 4시부터 18시간 동안 서울 한복판에 서 있던 붉은 트랙터에 시동이 걸렸습니다. 트랙터를 둘러싸고 있던 경찰차들이 자리를 비켰습니다. 비상등을 켠 트랙터가 움직이자 시민들이 뒤따라가며 외쳤습니다. “남태령이 또 이겼다” “민주주의가 이겼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 한겨레

그렇게 우리는 다시 민주주의 역사의 한 페이지를새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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