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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위원회

  • 고 전태일 열사 50주기에 즈음하여...
50년전 1970년 11월13일. 전태일 열사가 산화한지 50주년이 되는 날이다.

우선, 고 전태일 열사에게 무궁화훈장을 추서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

일당 백원 값싼 임금에 얽매여 어린몸으로 생지옥 같은 다락방에 처 박혀 13시간 이상의 고된 노동을 하고 있는 수만명의 동료를 구출하고 싸우다가 스스로 자기몸을 불살라 죽음으로써 항거한, 고 전태일 동지의 최후는 큰 충격이었다.
 
어둠속을 솟구치는 불길로 죽음에 몸을던져 죽음을 폭발시켜 햇살처럼 새희망,새로운 인생의 부활을 만들었다는 것에 우리는 저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전태일 열사의 피눈물은 앞을 가로막는 벽을 무너 뜨리고 국민들의 희망찬 물줄기가 되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아야 한다.

밑바닥에서 어렵게 생활했던 어린시절에 평화시장으로 뛰어들어 바보회를 조직했고 좌절과 막노동을 뛰면서 왜 노예가 되어야 하나 인간의 최소한의 요구, 번민과 결단, 투쟁과 죽음의 전태일열사는 그렇게...
마지막 순간을 회상하다보니 눈물이 쏟아진다.


마지막순간.....

(한되 가량의 석유를 몸에 끼얹고 성냥불을 갖다 대는 순간 전태일의 옷 위로 불길이 치솟았다. 불길은 전태일의 전신을 휩쌌고 불타는 몸으로 사람들이 서성거리고 있는 국민은행 앞으로 뛰어나가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일요일은 쉬게하라!"
"노동자들을 혹사하지 말라!"

그 몇마디의 구호를 짐승의 소리처럼 외치다가 그 자리에 쓰러졌다.입으로 화염이 확 확 들이찼던 것인지 나중말은 똑똑히 알아 들을 수 없는 비명소리로 변했다. 불길은 꺼지고 잠시후 전태일은 다시 일어났다. 그리고는 또다시 "내 죽음을 헛되이 하지 말라!••••!••••!••••!-)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겠다는 집권초기의 문재인 정권 노동존중 정신은 찾아 볼 수 없고 노동개선이 아닌 노동법 개악으로 노동조건이 후퇴가 됐고. 청년들의 취업은 점점 더 어렵고 고통받는 노동자는 늘어나고 있다.

소득 상위 10%의 중심부 노동과 하위 50% 주변부 노동으로 극심하게 분단된 현 상황에서 전태일의 '풀빵 정신'을 돌이켜 본다.

'풀빵정신'은 노동자와 사회의 연대를 일깨우는 등불이다.

문재인 정권과 여당은 전태일 정신의 뜻을 이어받아 기업주와 노동자가 동등하도록 노동자 권익을 지키고 노동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실현 하도록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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