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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죽이지 마라, 죽음의 공장 현대제철 또 노동자 사망!

- 현대제철비지회 자회사(현대ITC) 전환 강요, 강제공정조정, 강제 전환배치와 전적이 죽음의 원인이다. 더 이상 죽임 당하지 않을것"을 선언!

 

 

지난 97일 당진 현대제철소에서 일하던 비정규직 노동자가 자회사(현대ITC) 전환 강요와 강제 공정 조정, 강제 전환배치와 소속사 일방 전환 등으로 인해 괴로워 하다가 결국 극단적 선택을 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현대제철의 비정규직노동자 탄압이 결국 노동자를 죽인 것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2021년 노동부와 법원의 판결에 따라 비정규직노동자 직접고용을 해야 했으나 불법을 은폐하기 위해 인력파견 자회사(현대ITC)를 설립한 뒤 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 이직할 것을 강요했다. 이에 현대제철비정규직지회는 자회사 설립과 전적강요는 불법을 은폐하기 위함이며 이는 또 다른 파견업체를 설립하는 것 뿐이라고 주장하며 자회사 설립 저지투쟁을 벌인 바 있다.

 

현대제철은 자회사 설립하여 현대제철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무자비한 탄압을 자행했다. 자회사 설립을 반대하고 소속을 바꾸지 않은 노동자들에게 대기 발령을 내려 고용 및 생계불안에 시달리게 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학대하며 괴롭혀 왔다. 또한 십 수 년 동안 일해왔던 익숙했던 공정에서 하루아침에 강제 전환 배치되어 일하는 노동자들은 늘 불안한 상태와 위험에 노출돼 심각한 불안증세를 호소해 왔다. 지회에 따르면 이번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도 2021년 현대제철의 자회사 설립 반대와 강제 전배, 전적 반대투쟁에 함께 했고, 이후 오랜 기간 대기상태로 생계의 고충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전적된 공정에서도 익숙하지 않은 업무로 사고가 발생해 이에 대한 책임 추궁까지 당하며 힘든 시간을 견뎌야했다고 한다.

 

현대제철비지회는 이러한 상황은 강제전환 배치된 다른 조합원들도 비슷하다”, “더 이상의 희생자가 발생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노동자 추모를 위해 11일 당진 현대제철소 정문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여 고인을 추모하며 현대제철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사측의 일방적인 강제전환배치된 조합원 930여 조합원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며 추모공간이 설치된 11일부터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정의당 충남도당 한정애 위원장과 사무처는 12일 조문을 하고 추이를 지켜보면서 현대제철비지회와 함께 향후 비정규직 철폐, 자회사가 아닌 현대제철 직고용 쟁취 할 때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서는 부디 평안하소서.

 

 

2023913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한 정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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