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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촛불혁명 5주년을 맞이하는 고발과 소환장 발부는 노동탄압의 다른 이름이다!
-방역을 빙자한 노동자를 향한 탄압은 촛불과 민주의 탈을 쓴 지자체의 본모습을 보여준다.

 촛불혁명 5주년이다. 촛불혁명으로 들어선 이 정부는 5년이 지난 지금 반노동, 반촛불정부가 되었다. 촛불 정부라는 상징성과 높은 대통령 지지율의 부스러기를 주워먹고 권력을 유지해온 지자체와 사법기관의 본 모습도 이제서야 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1020민주노총 집회 현장에선 노동자의 목소리보다 경찰의 목소리가 더 컸다. 노동자의 어떤 말도 듣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자, 집회의 자유가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청주시의 고발과 경찰 측의 대응은 공권력의 과잉행사다. 전국에서 집회가 있었지만 청주시만 끝까지 신고된 집회를 불법으로 간주하며 집회 내내 노동자보다 더 큰 목소리로 방해를 했다. 

 백화점 가도 되고, 콘서트도 되고, 스포츠 경기는 되는데, 노동자는 왜 안되는가. 수백, 수천이 운집하는 민주당의 대선후보경선은 되고, 노동자는 왜 막는것인가. 180석을 밀어줘도 하지 못한 개혁의 실패를 방역을 핑계로 가릴 수 있을까. 정권재창출에만 눈이 멀어 국민을 향해 총을 겨눈 살인자는 국가장을 결정하고, 불평등을 타파하자는 노동자의 목소리는 듣지 않아도 되는 지경까지 온것인가.

 지자체와 경찰이 향해야 할 곳은 부당노동행위를 일삼는 자본이어야 한다. 5인미만 근로기준법 미적용을 악용하는 현장이어야 한다. 
 
 충북의 지자체와 경찰에게 다시 한 번 요청한다. 지금이라도 노동과 대화하라. 코로나 불평등의 책임과 분노를 집회로 돌리지 마라. 불평등과 양극화 타파, 한국사회 대전환을 위한 노동자들의 파업에 정의당은 끝까지 함께 할 것이다. 노동자들의 싸움이 시민들의 삶을 구하는 방안이 될 수 있도록 정의당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노동자들에게 권력이 있고,이 사회는 노동자의 사회임을 정의당이 증명할 것이다.
 
2021년 10월 27일 
정의당 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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