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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원장 직무대행 홍청숙입니다.
사랑하는 충북도민여러분,
정의당 충북도당 당원여러분, 위원장 직무대행 홍청숙입니다. 

먼저 반갑지 않은 소식을 알려드려서  죄송합니다. 
이형린 도당위원장이 오늘부로 탈당했습니다. 
마음이 무겁고 아픕니다. 
한편으로 이정미 당대표께서 후쿠시마 핵 오염수 투기를 막기위해 천막 하나없이 12일째 단식농성을 하고 있는 이 시기여야 하나 안타까움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저께 전화로 통보받았기 때문에 당황스럽고 아쉬운 부분이 많이 있습니다.

본인은 중앙당의 독선을 비판하고 있지만 당원들과 고민을 공유한 적이 없습니다.

탈당이유에 대해 도당운영위방에서 조차 밝힌 적이 없습니다.

누구나 사정이 있을 수 있고 탈당할수 있습니다.
그러나 몇번씩이나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되었다고 말한 분으로서 당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하는 모습을 보지 못한게 아쉽습니다.

왜 갑자기 사퇴하는가를 물었더니 논의가 그렇게 진행되었고 마음결이 맞는 사람들과 함께 하고 싶다고했습니다.

당은 친목단체가 아니고 어디서 어떤 정치를 어떻게할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곳에서 더 성장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이형린 위원장 탈당에 따라 정의당 충북도당은 당헌당규에 따라 임시운영위원회를 열었고, 제가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게 되었습니다.
가능한 한 빠르게 새로운 위원장을 선출하여 충북도당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정의당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의당은 이를 이겨내고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진보 정당으로 다시 거듭나야 합니다.
대한민국을 거대한 퇴행으로 몰아가고 있는 윤석열 정부를 막아내고, 거대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정의당 충북도당이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당원 여러분들도 어려움을 함께 이겨나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충북도민 여러분.
진통을 통해 새로이 거듭나는 정의당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7일
정의당 충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 홍청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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