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많은 어려움 속에도 진보적 대중정당의 꿈을 위해 진보정의당을 창당했습니다.

대선 이후에 창당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탈당한 당원들이 흩어지지 않고 모일 곳이 우선 필요했습니다.

서울, 경기, 인천, 전북, 강원, 경북지역 등 6개 시도 당원님들의 헌신적 노력 덕분으로 ‘각 1000명이상의 당원이 참여하는 5개시도당 이상 창당’이라는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중앙당 창당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7월을 목표로 혁신전당대회를 통한 2단계 창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의 혁신과 전망에 대한 정리 및 제시, 2단계 창당에 함께 하실 수 있는 분들에 대한 겸허한 제안과 모시는 과정, 강령과 당헌당규 개정, 개정된 당헌당규에 의거해서 각급단위의 당 지도부를 민주적으로 선출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입니다.

처음 당 활동을 해보시는 분들이 적지 않게 진보정의당에 참여하고 계시지도 하지만 작년에 탈당한 당원님들중 많은 분들이 2단계 창당이 어떻게 될 것인지를 지켜보시면서 아직 진보정의당에 참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분들도 모두 당에 모시고, 16개 시도당의 창당도 모두 이루어 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진보정의당이 긴 호흡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할 때입니다.

안철수 현상조차도 국민의 편에서 사회경제민주화를 확실히 실현할 정당에 대한 국민들의 절박한 요청에 다름 아닙니다. 문제는 아무리 살펴봐도 다른 대안이 보이지 않습니다.

진보정의당만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진보정의당 당원들을 제외하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작년 통합진보당 사태를 겪으면서 너무나 많은 상처와 불신들이 생긴 마당에 어떤 얘기도 신뢰감을 가지고 수용되지 못하는 것이 주변의 현실이고 상황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 과거 상처에 메여 있을 수는 없는 일이고, 반성과 성찰도 미래를 위한 실천일 때 의미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만, 진보정의당을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세워나가는 일이야말로 작년 통합진보당 사태로 인한 국민적 민폐를 조금이라도 갚는 길이고, 진보의 반성과 성찰을 통해 새로운 사회의 가능성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시작이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4월 24일 노원병 선거의 승리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2단계 창당을 잘 성사시켜야 합니다.

우리가 아니어도 국민의 눈물을 닦아 줄 그 어떤 희망이 있으면 좋겠으나, 대선전후의 상황은 우리 스스로의 참여와 노력이 없이는 그리 되기 어렵다는 점을 깊이 체감하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 비록 작은 당이지만 당원들이 마음을 모아 십시일반으로 참여하고 책임지려 한다면 진보정의당은 그 어느 엘리트 정당들보다 더 큰 힘을 가진 대중정당이 될 것입니다.

당을 세우는데 있어서 많은 과제들이 있지만 당 재정문제를 풀지 않고서는 필요한 필수 사업이 기획되기도 어렵고 실행되기도 어렵습니다.

중앙당과 16개 시도당, 200여개 이상의 지역위원회가 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월 최소 5억 원 이상의 재정이 필요합니다.

현재 당의 수입은 일반당비, 특별당비, 국고보조금, 기탁금 등으로 만들어집니다.

일반당비는 월 6000~7000만원 수준이며, 중앙당과 지역당이 2:8로 배분해서 쓰고 있습니다. 특별당비는 공직특별당비, 당직특별당비 등이 있고, 매월 내는 특별당비와 사업별로 내는 특별당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국회의원의 경우 의원실별로 매월 500만원의 특별당비를 내고 있습니다. 또 최근의 민생당사 차량제작의 경우처럼 사업별로 특별당비를 모금해서 목적사업비로 쓰기도 합니다.

국고보조금은 분기별로 약 5억 원 정도 받고 있으며 2월, 5월, 8월, 11월 15일경에 당에 입금됩니다.

선관위 기탁금은 주로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기탁하는 다수 시민들이 내는 평균 10만원대의 기탁금을 모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고보조금의 배분 기준에 의해서 각 정당에 배분하는 제도인데 매년 1월에 대부분의 기탁금이 배분되고 진보정의당의 경우 약 5억 원 정도 배분됩니다. 올 1월에 배분된 선관위 기탁금 덕분으로 중앙당사도 얻고 지난 창당과정과 대선 때 지출된 비용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정리해서 현재 수준에서 당비수입을 살펴보면 국고보조금과 선관위 기탁금을 합해 1년에 총 25억 원 정도, 일반당비가 8억 원 정도, 특별당비가 약 3억~4억 원 정도 될 것입니다.

1년에 최소 60억 원 이상은 있어야 당 조직의 최소 운영이 가능하다고 봤을 때 현재는 필요한 재정의 60%수준에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고, 당비로 운영되는 대중정당이어야 함을 감안한다면 월 일반당비가 3억 원은 되어야 최소 운영이 가능합니다.

결국 장기적으로는 당원들의 당비를 통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작년과 올해 어렵게 당 살림을 꾸려가고 있습니다만 이번 달 현금유동성이 부족해서 당원님들께 공개적으로 차입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최소 4억 원~ 5억 원 이상은 차입해야 할 것 같고 내년 1월 선관위 기탁금을 받으면 상환할 수 있도록 재정운영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차입은 당원여부에 상관없으며, 상환 시기는 내년 1월입니다.

다만 국고보조금이 나오는 2월, 5월, 8월, 11월을 기준으로 현금유동성이 풀렸다 부족했다를 반복하는 상황이 일반당비가 상당히 늘기 전까지는 계속될 상황이어서 사정이 있으시다면 8월, 11월 상환을 기준으로 차입해주셔도 당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다음날 5월 국고보조금이 지급되기 전에 약 2억원 정도의 현금유동성이 부족합니다.

형편이 허락하신다면 4월 15일 이전에 십시일반 차입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차입할 경우 이자액(은행권 이자 수준)까지 약정해서 원금과 이자액을 상환하게 됩니다.

제게 연락주시면 상의드리도록 하겠습니다(전화 : 070-4640-2610 또는 010-8989-8225)

당비약정을 아직 안하신 당원님들께서는 십시일반 당비납부를 부탁드립니다.

당비를 내고 계신 당원님들도 형편이 허락하신다면 조금씩만 더 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가까운 지인들중에서 혹 입당하실 수 있는 분이 계신지도 살펴봐주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탈당하고 아직 안 오신 분들이 당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당원님들의 전화한통 부탁드립니다.

진보의 이 위기 상황이 새로운 거듭남을 통해서 국민들의 미래를 열어가는 새로운 새벽이 될 것을 믿고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계좌번호 : 신한은행(진보정의당) 140-009-833433

입금자명 예시 : 홍길동(서울영등포)

입금하신 후 총무실장(010-9981-2656) 핸드폰으로 문자 댓글로 연락처를 남겨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