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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BS충북] 빨라지는 선거 시계…군소정당 선거 채비 ‘분주’
[앵커]

내년 치러질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가 가까워지면서, 정치권의 시계도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여·야 거대 양당은 벌써부터 치열한 선거전을 치르고 있는데요,

지역에서 지지세가 다소 약한 정당들도 조직 다지기에 나서며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의당 충북도당은 내년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 출마했던 거대 양당 후보가 당선 뒤 중도 낙마하거나, 사기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만큼, 선거 전략상 우위를 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청주 상당을 전략 선거구로 중앙당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진보정당의 선명성보다는 현실 정당으로써의 변화를 보여주겠다는 각오입니다.

[이인선/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 : "역대 선거들이 두 양당의 귀책 사유로 인한 선거들이 연이어서 일어나고 있어요. 특히 청주 상당구 선거가 그러하고…."]

국민의힘과 합당이 무산된 국민의당은, 지역 조직을 추스르며, 독자 노선 준비에 한창입니다.

지난 5월에 이어, 최근, 공석인 6개 선거구의 지역위원장 추가 공모 절차를 밟으며 선거 준비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권 단일화, 합당 등의 변수 속에서 '중도 실용주의'를 바탕으로 거대 양당의 정치 구태에 실망한 유권자들을 파고들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현문/국민의당 충북도당위원장 :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이 이 나라가 미래 세대를 위하고 먹거리를 만들어 내는 지도자를 만들어 낼 것인가…."]

비대위 체제가 1년 넘게 지속 되며 내홍에 시달렸던 민생당도 선거 채비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존 정치권에 문제 제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답을 갖춘 '대안 정당'으로써 기존 정치에 실망한 유권자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현재 공석인 7개 선거구의 지역 위원장 공모 절차를 마무리하고 청주 상당 재선거에 출마할 인재 영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창록/민생당 충북도당위원장 :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문제점들이 분명히 도드라지게 나오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관찰해봤을 때, 저희 대안정당으로써의…."]

충북의 역대 선거에서 거대 양당의 강세가 뚜렷했던 만큼, 얼마나 지지세를 끌어올리느냐는 앞으로 군소정당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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