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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순의 용기가 세상을 깨우다! 이제 우리가 세상을 바꾼다!“
1991년 8월 14일 오후 김학순 할머니가 자신이 일본군'위안부'임을 당당하게 밝혔습니다. 그 동안 역사 속에서 잊혀진 존재가 역사의 전면에 나오는 순간이었습니다.
김학순 할머니의 공개 증언은 침묵 속에 파묻혀 있던 진실을 마침내 세상에 드러냈습니다.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는 민들레 홀씨처럼 퍼져나가 세계의 피해자들을 일깨우고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성폭력 불처벌의 역사를 종식시키고 보편적 여성인권의 실현을 위해 싸울 것을 전 세계 시민사회에 요청했습니다. 김학순 할머니의 목소리를 통해 국제사회는 전시 성폭력 재발방지라는 여성인권규범을 새로 쓰고 관련 국제법적 원칙을 바로 세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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