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국 국장님께 질의하겠습니다. 촛불시민혁명, 문재인정부 탄생, 동학농민혁명, 충남의 문화정책에 대한 연관성을 말씀해 주십시오.
 

촛불시민혁명은 대한민국의 엄청난 사회변화의 출발점에 있습니다. 문재인정부가 탄생했고 그 기원을 살펴보다 보면 3.1혁명과 동학농민혁명이 그 뿌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충남의 역사문화정책을 집행하는데 있어 그 방향을 어디에서 찾아야 할지 말씀해 달라는 말입니다.

2017년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등의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고 2018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가 만들어진 배경은 이와 같은 연관성을 정부와 충청남도도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동학농민혁명 관련 연구사업이 2020년 6개월 수행하고 21년 예산에는 편성조차 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학농민혁명에 관한 6개월의 연구가 국장님이 보기에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제가 봤을 때는 이렇게 짧은 기간 연구하고 마는 사업은 예산낭비일 뿐입니다. 제대로 된 연구를 위해서는 충분한 연구기간과 예산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나요? 작년에 100주년을 맞이했던 3.1혁명운동과 촛불시민혁명의 정신적 뿌리인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내포동학의 역사적 사실에 대해 계승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충청남도의 문화정책 방향을 올바로 정립해야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업실시 기관에서는 예산안을 올렸는데 담당실무부서에서 그 예산을 삭감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예산편성을 통째로 하지 않은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무리한 예산편성 시스템에 대해 점검해 보시고 우리 충청남도의 문화정책이 건강하고, 발전적으로 세워지고 실시되기를 바라며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