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정의당 이선영 충남도의원은 서산 계암고택에서, 서산 중고제 소리 ‘지킴이’가 주최하고 심화영중고제판소리보존회가 주관하는 제2회 서산 중고제 소리 발표회 “풍류 담을 넘다” 공연을 함께 했습니다.
중고제는 동편제, 서편제보다 오래된 충청, 경기지방의 판소리 유파로 삶의 속도에 맞춰 책읽듯 말하듯 기품이 있고 자연스럽고 우아한 점이 특징입니다.
지킴이들은 서산 중고제의 명맥을 이어 온 심화영 선생님의 마지막 제자, 이은우 선생님에게서 배우며 중고제 소리의 자유분방하고 개성있는 매력과 판소리 사설의 재미에 푹빠진 이들로서 평소 갈고 닦은 공연을 보는 즐거움이 있네요^^
충청의 명창, 명인들이 지켜온 소중한 문화유산이 그저 ‘옛것’으로 남아있지 않기 위해서는 자주 듣고 부르며 즐김으로써 중고제가 우리의 일상 안으로 들어와 다음 세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써야겠습니다.
소중한 우리 소리의 한 유파인 중고제가 잘 보존되고 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